17일 강북웰빙스포츠센터서 축하공연도

4월 17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장애인 회원들로 구성된 새천년체조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강북장애인복지관(관장 성산 스님, 이하 복지관)은 4월 17일 낮 12시 30분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강북과 함께하는 신나는 세상'을 주제로 개관 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관장 성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자비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베푸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가 마음으로나마 도울 수 있는 자세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북구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유영호 회장은 축사에서 “관장인 성산 스님을 비롯한 복지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노래자랑 대회와 경기명창·가요·벨리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 중 2위로 선정됐던 강북장애인복지관은 2006년 장애인직업재활센터·장애인정보화센터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강북장애인복지관 개관9주년을 기념해 성산 스님(좌측 세번째) 등이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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