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회의, 동명ㆍ정산ㆍ월산ㆍ도산스님 원로원위원 추대

▲ 3월 26일오전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린 천태종 제98차 정기종회.

천태종 총무원을 비롯한 종단 기구와 산하단체의 2014년도 결산안이 정기종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또 동명 스님을 비롯한 4명의 스님이 원로원위원으로 추대됐다. 고시위원회법 일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는 3월 26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2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8차 정기종회 본회의를 열고, 종단 각 부서 및 산하기관의 2014년도 세입ㆍ세출 결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종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이 배석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도원 스님)는 총무원 총무부ㆍ교무부ㆍ교육부(불교천태중앙박물관 포함)ㆍ기획실ㆍ전산국ㆍ금강신문,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유정 스님)는 감사원ㆍ규정부ㆍ사회부ㆍ천태종복지재단ㆍ(사)나누며하나되기ㆍ금강라이프,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세운 스님)는 종단 세입세출 예산안ㆍ특별 예산안ㆍ재단법인 세입세출 예산안ㆍ재무부ㆍ학교법인 금강대학교의 결산내역을 심의, 원안대로 승인했다.

종의회는 결산안 처리 후 원로원위원 추대 안은 심의, 동명ㆍ정산ㆍ월산ㆍ도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간사는 정산 스님이 맡았다. 또 고시위원회법 일부 개정안도 처리했다.

안건 처리 후 도용 종정예하는 교시를 통해 “종회 기간 동안 안건을 처리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자리를 잘 지키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라 ”고 강조했다.

이어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은 폐회사에서 “종회 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의안 심의를 해 준 종회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종정예하의 교시를 마음에 새겨 종단 발전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종의회는 앞서 24일 개회 후 고시위원회법 일부 개정안과 원로원위원 추대안 등을 상정한 채 각 분과별 결산안 심의를 위해 휴회한 바 있다.

▲ 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이 의안 통과 후 의사봉을 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