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한국불교법륜종을 창종해 88년부터 종정을 역임한 금암 스님이 1월 23일 입적했다. 세수 102세 법랍 85세.

금암 스님은 1914년 12월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출생했다. 16세인 1930년 계룡산 동학사에서 도광원익(道光元益) 선사를 스승으로, 석우(石牛)스님을 계사로 출가 득도했다.

1936년 동학사 불교전문강원에서 백초월(白初月) · 윤운문(尹雲門)스님을 스승으로 사교과 수료, 전주 위봉사 · 금산 보석사 연합 불교전문강원에서 대교과를 졸업했다. 1946년 공주 동학사 주지로 피선(被選) 재직하였으며, 1970년 대전 도솔산 보광사(普光寺)를 창건하였다. 1983년 한국불교태고종 충남교구 종무원장과 태고종 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 지장정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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