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본부도 8백원 전달

일면 스님이 백혈병 환우인 김영모 씨에게 치료비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4월 5일 오전 11시 사무실에서 백혈병 환우 등 5명에 치료비 지원금 2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생명나눔은 난소암·혈액종양 등을 앓아 3월 환우로 선정된 황차숙 씨에게 700만원, 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소개된 이득영(남, 15, 구순구개열)군에게 760만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신정임(여, 42), 김영모(남, 54), 정헌학(남, 33)씨에게 800만원 등 총 2천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백혈병 환자인 신정임(3백만원), 김영모(3백만원), 정헌학(2백만원) 씨에게 전달된 지원금 8백만원은 광주전남지역생명나눔의 지원을 받았던 한 백혈병 환자의 지정기탁으로 마련됐다. 기탁자는 백혈병으로 끝내 사망하고 말았지만 자신의 보험금을 백혈병 환자의 치료비로 써달라는 유언에 따라 이날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한편 생명나눔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 스님)도 이날 오전 11시 광주 원각사 대웅전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김경희(여, 11, 광주서산초등 5년) 환우에게 치료비 지원금 8백여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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