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청솔초 체육관서

천태종이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 노동자들이 모여 우의를 다지는 체육대회를 마련한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주최하고 (사)나누며하나되기가 주관하는 ‘주한몽골인 친선 체육대회’가 12월 21일 오전 10시 분당 청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체육대회에는 천태종 총무원 소임자 스님들과 주한 몽골인 노동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체육대회 종목은 배구이며, 남ㆍ녀 팀으로 나눠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3팀에는 금ㆍ은ㆍ동메달과 상금을 수여한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한국에서 몽골 법당을 운영하는 바트보양 스님의 제안으로 체육대회를 마련했다”고 행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체육대회는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몽골인 노동자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는 한편 한국과 몽골의 불교가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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