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스님 지역사회복지포교 30년 맞아

인덕원 원장 성운 스님의 지역사회복지포교 30주년을 맞아 3월 30일 서울 대조동 팜스퀘어 컨벤션홀에서 무차대법회가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원장 성운 스님)은 3월 30일 오후 6시 서울 대조동 팜스퀘어 16층 컨벤션홀에서 성운 스님의 지역사회복지포교 활동 30주년을 기념해 ‘나라안녕과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무차대법회'를 봉행했다.

지역 노인과 삼천사 신도 등 3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성운스님은 “인덕원은 현재 20여개 시설에 25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06년 한 해 약 500만명이 이용하는 건실한 복지관으로 성장했다”며 “사회 내에서 불교활동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인덕원에 대해 소개했다. 또 “우리에게는 부처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 나 자신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세상을 위해 나누는 선법 수행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신뢰가 살아 숨쉬는 세상, 자비를 실천하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비를 펼쳐온 성운 스님과 같은 선구자가 있었기에 불교복지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신도회 김의정 신도회장의 축사를 손안식 상임부회장이 대독하기도 했다.

성운 스님은 지난 1978년 서울 진관외동 삼천사 주지 취임 이래 94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설립하고, 어린이집, 노숙자 쉼터를 운영하는 등 복지활동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이날 법회에서 금림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태평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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