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점 접수, 지난해 보다 340점 늘어

▲ 제4회 불교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도운 씨의‘부처님 오신날'.

천태종이 주최하는 제4회 불교사진공모전에서 김도운 씨가 작품 ‘부처님 오신날’으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 ‘천태종 제4회 사진공모전’ 결과를 10월 30일 발표했다. 공모를 마감한 결과 2013년 1,353점 보다 340점 늘어난 1,693점이 접수됐다.

천태종 신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도운 씨의 작품 ‘부처님 오신날’을 금상으로 결정했다. ‘부처님 오신날’은 초파일 저녁 사찰의 아늑한 분위기에 노부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은상은 강한종 씨의 ‘나들이’, 유승배 씨의 ‘피안의 길’, 동상은 김주현 씨의 ‘광배’, 문영숙 씨의 ‘불자의 길’, 김수용 씨의 ‘등불축제’가 선정됐다. 또 가작으로는 최상만 씨의 ‘봉축행사’, 장남진 씨의 ‘템플스테이’, 김학수 씨의 ‘포대화상 퍼포먼스’, 이형록 씨의 ‘다라니 행렬’, 김운식 씨의 ‘바라춤2’가, 장려상에는 김금순 씨의 ‘고뇌’, 박문기 씨의 ‘소원을 담아’, 김은란 씨의 ‘염원’, 최기영 씨의 ‘행복한 형제’, 고광훈 씨의 ‘추경’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공모전 특색은 편중 된 작품소재가 아닌 다양한 국내ㆍ외 불교문화 및 메시지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고루고루 출품되었다. 지난해 보다 작품수가 늘었고, 작품수준 또한 여느 때보다 높았다”고 평가했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19~24일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3층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11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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