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침개’ 주제, 다문화가정 등 초청

부산 삼광사에서 세계전통음식 문화 한마당이 펼쳐졌다.

▲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등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주최하고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가 주관한 ‘세계전통음식 어울림 문화한마당’이 10월 26일 오전 11시 삼광사 경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일붕선교종 종정 정각 스님, 부산진구 불교연합회 고문 인수 스님(보명사 주지), 우보현 힐링광장 공동대표, 다문화가정, 저소득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전통음식 문화 한마당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알리고 세계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부침개’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삼광사 백천마당에서 삼광어린이합창단과 민들레가야금합주단의 합주로 흥겨운 잔치의 막을 올렸다. 이어 11시에 시작된 개회식에서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외국인이라고 우리와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마음으로 이해하고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2시부터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각 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조리한 음식 일부는 지역의 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각 나라의 전통을 뽐내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은 장기 자랑과 함께 전통 의상의 맵시를 뽐내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어울림 한마당은 △캐리커처 그리기 △머그 공예 △투호놀이 △떡 메치기 △세계의 전통 공연 △대금 합주 △교방무 공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한국 전통 혼례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혼례를 체험하고 있다.
▲ 음식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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