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분당 대광사서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줌머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춘광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는 9월 20~21일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에서 난민 공동체인 재한줌머인연대 소속 줌머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1회 재한줌머인연대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재한줌머인연대는 2002년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산악지대에서 온 줌머 선주민 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인권문화단체다. 현재 한국에는 80여 명의 줌머족이 경기도 김포에 모여 살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한국정부에서 난민 인정을 받은 상태다.

템플스테이는 20일 오후 7시부터 △마음나누기 △영상물관람(0.2평의 기적) △108배, 21일에는 △발우공양 △불곡산 산행, 아침 숨길 걷기 △남한산성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자유와 평화를 찾아 온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국내 정착을 지원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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