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가 왜 이 시대의 종단 과제인가' 주제
총무원ㆍ불교광장에 발표ㆍ토론자 1인 위임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실현 사부대중 연대회의(이하 사부대중 연대회의)는 9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총무원장 직선제가 왜 이 시대의 종단 과제인가?’를 주제로 제1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부대중 연대회의는 이번 공청회에서 주제 발표와 함께 △바람직한 총무원장 직선제 △현행 간선제의 문제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도덕적인 종단 지도자 선출 방법 등을 의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부대중 연대회의는 “총무원 집행부와 불교광장에 공청회 주제발표자 1명과 토론자 1명의 선정을 총무원 집행부와 불교광장에 위임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원활한 준비를 위해 17일까지 제1차 공청회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 선정을 완료하고자 하니 총무원 집행부와 불교광장 스님들은 기한을 엄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총무원장 직선제라는 시대 과업에 대해 행정부인 총무원과 입법부인 중앙종회가 이견이 있을 수는 없다. 만약 이날까지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를 선정해 통보하지 않으면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에 뜻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겠다”며 “이럴 경우 총무원 집행부와 불교광장이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에 대한 의지가 미온적이라는 종도들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청회 동참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제1차 공청회 이후 △조계종 비구니 참종권의 문제점과 대안 – 팔경법의 현대적 재해석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에 따른 주요 종책 대안 - 교구자치를 중심으로 등을 주제로 2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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