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27일, 구인사서 250여명 참여

           

전국에서 모인 천태학생회 소속 청소년들이 수련법회를 통해 부처님을 향한 신심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단양 구인사에서 ‘제58회 천태학생회 하계수련법회’를 실시했다. 수련법회에는 전국 학생불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25일 오후 8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행된 입제식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하계수련 법회는 자신의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2박 3일 동안 마음을 닦고 몸을 단련해 몸보다 마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마음의 주인공이 되려면 마음을 한 곳에 모으는 자기 연습이 필요하다. 수련법회를 통해 몸도 단련해야 하지만 마음을 잘 닦아서 마음의 주인이 되는 능력을 키우자”고 법문했다.

입제식은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독경 △법어봉독(세재 스님) △법어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입제식 뒤 천태학생불자들은 참나를 찾기 위한 관음정진에 매진했다.

26일 오전 3시 30분 천태학생불자들은 아침예불을 하며 수련법회 둘째 날을 맞았다.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인성 함양을 위한 △마음꽃 피우기 △음악 명상 △ 풋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련법회는 △법문 △어울마당과 촛불발원 △적멸궁 참배 △명상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27일 오전 10시 30분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 세재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 관음정진을 하고 있는 천태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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