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400여명 동참

        

천태어린이들이 구인사 참배를 통해 부처님을 향한 신심을 돈독히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19~20일 단양 구인사에서 ‘2014 천태어린이 본산참배’를 실시했다. 본산참배는 △입제식 △달려라 천태어린이 △관음정진 △종정예하친견 등으로 진행됐으며, 400여 명의 천태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오후 3시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된 입제식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모든 친구들에게 본산참배가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주어진 일정을 친구들과 함께하면 보다 넓은 마음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법문했다.

이에 앞서 홍석태 연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항상 자세와 마음을 바르게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나보다 옆의 친구를 먼저 생각해 주어야 한다. 서로 즐겁게 질서를 잘 지켜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입제식후, 천태어린이들은 19일 오후 4시부터 각 사찰별로 구인사탐방을 시작했다. ‘달려라 천태어린이’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번 구인사 탐방은 △적멸궁 △천태종 역대조사전 △대조사전 △관음전 △삼보당 △5층대법당 △범종루 △사리탑 등 8개의 지점을 정해 각 지점에서 비구니 스님을 만나 구인사의 역사와 전각 소개, 사찰예절 배우기, 불교관련 게임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어린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다니는 절이 어떤 절인지 이해하면서 신앙과 신심을 고취시켰다.

천태어린이들은 20일 오전 11시 30분 박물관에서 회향식후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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