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희망의 빛, 자비의 빛’ 주제

7월 7일은 칠석날이다. 칠성신은 비를 내리게 해주는 기우(祈雨)의 신,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장수의 신, 재물을 관장하는 소원성취의 신으로 여겨졌다. 지역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칠석문화제가 7월 12일 삼룡사 3층 법화삼매당에서 열렸다.

서울 삼룡사가 개최한 칠석문화제 주제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희망의 빛, 자비의 빛’이다. 이날 행사는 서영교 국회의원, 나진구 중랑구청장과 구의원등 관내 기관장들과 인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칠석문화제에서는 △투호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삼룡사 진여다도회 다도시연 △삼화합창단 합창공연 △바리톤 김재일 독창 △어린이신도회 노래 및 율동 △사랑의 편지낭독 △새싹 어린이 지도교사 수화노래 댄스 △강북노인복지관 노래 댄스 △아카펠라그룹 초청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삼룡사 주지 도웅 스님은 “종교가 이웃과 함께 하며,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이웃의 기초 단위는 가족이다.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의 사랑을 확인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싶었다. 실질적인 가족의 행복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깊은 산, 높은 바위는 천년의 비바람에도 당당히 이겨내듯이 돈과 권력에 내 삶이 좌지우지 되지 않고 밝고 깨끗한 마음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게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 다도시연.

▲ 새싹어린이지도교사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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