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 진행

삼광사는 12일 진행한 학교폭력 가해자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가 7월 12일 삼광사 문화실에서 부산지역 내 학교폭력 가해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인성 교육은 △명상과 다도예절 △글로벌 평화합장주 만들기 △경내탐방 △전략 게임 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 △척추트레이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삼광사 교무 형선 스님이 ‘생명의 존귀함과 바른 인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법문했다.

주지 무원 스님은 “학교폭력은 당하는 학생과 그 가족은 물론 가하는 학생들 역시 끔찍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몇 학생들의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인성교육을 실시한 동기를 설명했다.

인성교육 참가 학생은 “다들 내 마음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내가 내 마음을 제일 몰라주고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