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대흥사, 묵언수행ㆍ등만들기 등 진행

▲ 천태청년불자들의 신심 함양을 위한 수련법회가 7월 11~13일 평창 대흥사에서 열렸다.

천태종 청년불자들이 2박 3일 간의 수련법회를 통해 신심을 다지고, 불교발전을 위해 쉼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11~13일 강원도 평창 대흥사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 대흥사 주지 인산 스님, 천태청년불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전국청년회 하계수련법회'를 진행했다. 

수련법회는 12일 오전 입제식에 이어 △법문(교무과장 홍법 스님) △묵언 수행 △수상 안전교육 △등 만들기 △관음정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2일 오전 8시 30분 대흥사 대불보전에서 봉행된  입제식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입제법문을 통해 “예년보다 적은 숫자지만 이번 43회 수련법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청년불자들의 마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참석 인원이 적어 다소 아쉽지만, 미래지향적인 청년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포교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수련법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강동화 천태종 중앙청년회 회장은 입제사에서 “청년불자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천태종의 진정한 희망”이라며 “이번 수련법회를 통해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늘 맺은 인연이 먼 훗날 다시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도록 모두 열심히 수행정진하자”고 말했다. 

입제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인산 스님) △국운융창기원 △중앙청년회 신입간부 임명장 수여 △입제사(강동화 중앙청년회장) △입제법문(교무부장 경혜 스님)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하계수련법회는 13일 오전 10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입제법문을 하고 있다.
▲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인산 스님.
▲ 입제사를 하고 있는 강동화 중앙청년회장.
▲ 전국 청년회 불자들이 등 만들기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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