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결제, 구인사 비롯 2천여 불자 동참

천태불자들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해 전국 말사에서 한 달 간의 하안거 정진에 동참, 주경야선(晝耕夜禪)에 들어간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31일 오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을 비롯해 전국 말사에서 제107회 갑오년 하안거 한 달 수도 결제식을 봉행한다. 이번 하안거에는 구인사 한 달 안거 수행자 1,200여 명과 전국 말사 안거 수행자 등 2,000여 명이 동참한다.

도용 종정예하는 결제 기간 동안 구인사 안거 동참자들을 위한 법문을 할 예정이다. 하안거 해제식은 8월 30일 오후 10시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된다.

재가신도들의 수행정진을 위해 50여 년째 연 2회씩 실시해오고 있는 재가불자 한 달 안거는 기존 한국불교의 소극적이고, 기복적인 신앙행태를 탈피한 새불교운동으로 천태종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고유한 특징이자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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