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 시민의 복전으로 거듭나자”

▲ 대구 동대사 창립 6주년 기념법회가 4월 10일 동대사 지관전에서 봉행됐다.

달구벌의 포교요람, 동대사가 창립 6돌을 맞았다.

대구 동대사(주지 도산 스님)는 4월 10일 동대사 지관전에서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대구 대성사 주지 화산 스님, 울산 정광사 주지 용문 스님, 이진훈 수성구청장, 새누리당 조원진 국회의원, 정순천 대구시 의원, 대구운불련호출택시 성순길 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삼라만상이 인연을 따라 일어나고 사라진다. 어떤 인연을 짓고 살아가느냐는 본인의 몫이다. 온 마음을 다해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하심하며 살아가면 내 주변이 그대로 극락세계”라며 “마음 안에는 온 우주가 들어있다. 그러니 바깥에서 찾지 말고 내 마음 안에서 찾아야 한다.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칭명하면 나의 우주가 맑고 청정해진다. 이 우주의 주인은 나 자신임을 명심하고, 맑고 밝은 행으로 이 세상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은 “부처님의 가피와 불자들의 불심이 모여 동대사가 창립 6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 동대사가 대구 시민의 복전이 될 수 있도록 부처님 도량을 잘 가꿔나가겠다. 불자 여러분들도 애국ㆍ대중ㆍ생활 불교를 실천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대성사 주지 화산 스님은 “지금은 기도하기에 너무 좋은 때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해서 부처님을 닮아가는 참 불자로 거듭나자”며 “창립법회에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동대사 임응호 신도회장은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게 돼 기쁘다. 이 도량이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큰 도량으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개회사를 했다.

창립 기념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울산 정광사 주지 용문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문 △인사말 △축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삼귀의.
▲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성사 주지 화산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울산 정광사 주지 용문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 동대사 임응호 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주지 도산 스님이 새로 온 신도들에게 단주를 나눠주고 있다.
▲ 동대사 합창단이 찬불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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