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

제11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이 4월 15일 오후 2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연작시 ‘마음경'의 홍신선 씨, 소설 ‘미로더듬기'의 조정래 씨, 평론 ‘시의 기원과 기원의 시'의 김인환 씨, 시조 ‘그해 겨울의 칸타빌레'의 윤금초 씨. 계간 《불교문예》 신인상은 이영곤, 이설야 시인.
소설부문 수상자 조정래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승려들이 시대의 무거운 짐을 어떻게 짊어지고 살아가는지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면서 “10년 후 좋은 불교소설을 써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불교문학상은 불교적 정서와 사유를 바탕으로 한 문학적 성찰을 통해 자유로운 인간상 구현을 목적으로 1996년 제정되었다.

[금강불교 제325호]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