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문사가 올해로 창건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울 관문사는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 4층 옥불보전에서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관문사 주지인 도정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등 2,000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창건 1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억겁의 아름다운 인연 함께 모여 고요하고 고요하게 마음 닦는 도량이라 깨달음의 등불 밝혀 중생세계 비추나니 삼계화택 모든 고통 연꽃으로 피어나네. 언제나 자비로움 잃지 않고 평등한 마음으로 함께 기뻐하며 한마음으로 일궈 온 천태의 장엄한 법당이라. 일심청정 부지런히 성불의 길 재촉하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이어 주지 도정 스님은 치사에서 “전국 각지에 천태도량이 하나씩 건립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삶을 얻을 수 있었다”며 “관문사는 억조창생ㆍ구제중생을 강조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에 따라 수행과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오ㆍ강석훈 국회의원과 진익철 서초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관문사 창건 15주년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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