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역사 등 23개반 수강생 716명

3백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탑골문화학교 개강식에서 효사랑 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 스님)가 다양한 문화의 학습장으로 마련한 탑골문화학교가 3월 5일 오전 10시 개강했다.

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강식은 △탑골문화학교의 현황보고 △담당강사 인사 △효사랑 엔터테인먼트의 가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풍물, 역사, 영어회화, 가요합창, 수화 등 23개의 강좌가 마련됐으며, 수강인원은 총 716명이다.

2002년 29개반으로 시작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모체로 하는 탑골문화학교는 민족정신과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 계승을 목표로 해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를 펼쳐 오고 있다. 2003년 22개반, 2004년 41개반, 2005년 43개반, 2006년에는 37개 반으로 운영돼 왔으며, 올해에는 사회체육, 컴퓨터 등의 강좌가 분리돼 23개반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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