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한형준 제와장.

22일 발인, 빈소는 장흥 중앙장례식장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製瓦匠)인 한형준(韓亨俊) 보유자가 병환으로 6월 20일 오전 10시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북 봉화군의 한 암자(사찰)다.

고인은 1929년 1월 5일생으로, 14살 때 보성에 있는 이모집에 갔다가 기와장인이었던 이모부 밑에서 일을 배운 뒤로 기와 만드는 일을 해왔다.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보유자 인정을 받았고, 2009년부터 숭례문 복원 공사에 참여하는 등 기와 만드는 일에 열정을 불태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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