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불교학자 130명 참여

불교에 대한 연구 성과를 결집하고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06 한국불교학결집대회(대회장 종림 스님)'가 지난 4월 23일 합천 해인사 보경당에서 폐막됐다.

한국불교학결집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중표·전남대 철학과 교수)는 지난 4월 22일부터 23일 까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2006 한국불교학결집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집대회에서는 3차 대회로 한국·중국·일본·인도 등 10여 개국 불교학자 130여 명이 참여해 불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실천수행·승가교육·중국불교·일본불교·화엄천태·인도 티벳·한국불교·선불교·불교문화·서지 어문·초기 부파·심리 치료·생태 생명 등 1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폐회사에서 대회장 종림 스님은 "이번 불교학결집대회는 불교학 및 각 나라의 불교문화를 접 할 수 있었던 명실상부한 불교학자들의 축제 였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열릴 불교학결집대회에도 국내외의 많은 불교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불교학과 불교문화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2008년에 열릴 제4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 대회장으로 이평래(충남대 철학과 교수) 한국불교학회장을 선출했다. 또 청도 운문사 중강 명법 스님, 일본 동경대 마에가와 케이치 연구원, 홍콩대 벤 랑가마 찬다위나말라 연구원 등 3명에게 우수 논문상을 시상했다.

<금강불교 제 3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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