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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아프리카에 학교 짓는다

2월 27일 2013년 주요사업 발표


   
▲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

불교계 사회복지공동모금기관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 자비의 씨앗을 뿌린다.

설립 5년째를 맞은 아름다운동행은 2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프리카 학교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아프리카에 중ㆍ고등학교를 지어 운영하는 것. 케냐와 탄자니아 중 적합한 대상지를 물색해 이르면 4월말 경 답사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사진〉은 “아프리카엔 개신교, 이슬람교, 가톨릭, 토속종교 등 많은 종교가 있지만 불교는 미미하고 더욱이 한국불교는 전혀 없다”며 “우리 문화와 ITㆍ자동차 기술 등을 통해 낙후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포교하는 것이 목표”라고 사업추진 배경을 밝혔다.

스님은 “우리나라에도 한국전쟁 이후 유럽ㆍ미국 등 서구에서 설립한 학교와 고아원ㆍ병원 등이 연세대ㆍ서강대 재단처럼 규모를 갖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일시적 도움이 아니라 학교설립 국가 허용 범위 안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력한 설립지로 꼽히고 있는 케냐는 초등무상교육이 대체로 보급된 상태로 89~90%의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문맹률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중ㆍ고등학교 시설이 모자라 고등교육 진학률이 떨어진다. 동행은 기술지원학교를 설립, 기술인력을 양성해 실제적으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무상교육을 목표로 하되, 여의치 않을 땐 교육비를 최소화하고, 모금단계에서는 장윤정, 고두심 씨 등 홍보대사와 참여를 원하는 재가불자들을 활용해 계속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기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혜일 스님은 “아프리카에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한국불교 10년 대계”라며 “아프리카 각국에 불교계 학교가 5개씩만 있다면 한국불교 미래가 얼마나 밝겠느냐”고 말했다.

동행은 이밖에 △기금모금 100억 달성 △정기 기부회원 1만명 확보 △일반기업 후원처 및 시민참여 확대 △지구 온난화 방지 등 환경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불교계를 넘어 일반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모금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최연순 기자  comingsoon@gg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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