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마음의 주인 되라”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한 달 간의 구도정진을 원만 회향했다.

천태종은 1월 19일 오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도정 스님, 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부의장 무원 스님, 안거 동참자 1,000여명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회 임진년 동안거 해제식을 봉행했다. 동안거 이수자는 1053명.

도용 종정예하는 “한 달 동안 설산에 찾아와 수도한 그 마음자리가 의미 있고 뜻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시작이 법이면 끝도 법이어야 한다”며 “마음자리를 잘 정하고 진리와 보살에 어긋나지 않도록 실천해 마음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해제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스님들만의 것이 아닌, 신도들이 사찰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자기가 바로 닦는 법을 만드셨다”며 “도용 종정예하는 그 뜻을 이어받아 이제는 결실을 맺는 때라고 하셨다. 천태불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법을 따르고 정진하라”고 말했다.

이어 도용 종정예하는 안거 이수자 1,053명(남신도 203명, 여신도 850명)을 대표해 박삼렬(고성 보성사)ㆍ김옥희(서울 관문사)ㆍ이재은(제천 삼천사) 불자에게 동안거 이수증을 수여했다.

해제식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해제법어 △해제사 △이수증 수여 △사홍서원 △관음정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도용 종정예하가 해제법어를 내리고 있다.

 

▲ 총무원장 도정 스님이 해제사를 하고 있다.

 

▲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 동안거 이수증을 받고 있는 박삼렬 불자.

 

▲ 동안거 이수증을 받고 있는 김옥희 불자.

 

▲ 동안거 이수증을 받고 있는 이재은 불자.

 

 

 

▲ 사회를 맡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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