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문화공연ㆍ바자회 등

완연한 가을을 맞아 교계복지관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 스님)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야외무대 및 강당에서 복지기금마련 후원행사인 “연애(戀愛)하다”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국악관현악ㆍ판소리ㆍ경기민요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경쾌한 전통가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8~19일 오전 10시부터 종일 진행되는 황송나눔장터에서는 의류ㆍ생필품ㆍ식자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이밖에도 어르신 작품발표회가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작품발표회는 어르신들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 미술ㆍ원예ㆍ사진ㆍ시화ㆍ서예ㆍ꽃꽂이 등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인 만큼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보완해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덕 스님)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옥수역광장에서 지역 내 저소득 아동ㆍ청소년 돌봄 및 문화기금 마련을 위한 ‘2012 행복무지개 바자회’를 개최한다. 바자회에는 2만여 점의 의류ㆍ생활용품ㆍ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판매코너와 먹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친환경 비누 체험,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편, 서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진화 스님)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고성으로 여성 장애인 자조모임인 “빛이 되는 사람들(이하 빛자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났다. 빛자매 회원들은 야간 낚시ㆍ등산ㆍ바다 구경을 하며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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