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템플스테이 사찰서, 소원빌기ㆍ달빛 포행 등

▲ 지난해 열린 강원도 평창 월정사 추석 템플스테이.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9월 29일~10월 1일) 동안 ‘추석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가위 보름달에 소망을 기원하고 가족ㆍ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명절에 온정을 나누며 지친 일상과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부안 내소사는 ‘달빛맞이 추석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송편 빚기, 차례 지내기, 민속놀이를 비롯해 보름달 아래에서 연등을 들고 소원을 비는 ‘탑돌이 안행’도 마련돼 있다.

경주 골굴사는 ‘함월산 그윽한 달밤에 달빛명상과 선무드라’를 선보인다. 불가의 수행법인 선무드라(선무도) 수련과 달빛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솔잎 따기, 송편 빚기, 합동 차례, 윷놀이, 국궁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용인 화운사는 ‘행복을 찾아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밤 줍기, 송편 빚기, 민속놀이 등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랑명상, 소금 만다라, 풍등 날리며 소원 빌기, 가을 숲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추석 템플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 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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