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빈들이 시흥승마힐링센터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19일, 정서ㆍ학습장애 청소년 지원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 스님)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힐링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연꽃마을은 9월 19일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시흥 승마힐링센터’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시흥 승마힐링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승마힐링센터로 재활승마지도사ㆍ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 10명이 상주하며, 15개 상담실에서 50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전국 최초로 승마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인터넷 중독,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지적ㆍ신체적 장애 등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승마치유를 제공한다.

한편, 개원식에서 경기도와 마사회는 청소년 승마치료 및 장애인 재활치료, 일자리 창출 등 장애 청소년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장태평 마사회장이 연꽃마을에 운영비 15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장태평 마사회장은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승마재활프로그램은 다른 치료방법과 달리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재활치료"라며 "앞으로 10년 내에 전국에 약 30개소의 승마힐링센터를 설립해 장애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