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비롯한 선수단 임원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 17일 역사문화기념관서

2012 런던올림픽ㆍ패럴림픽 불자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은 9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런던올림픽ㆍ패럴림픽 불자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비롯해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 조항현 장애인선수단 훈련원장 등 선수단 임원과 양학선, 김장미, 이용대, 최현주, 김법민 선수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원 스님은 환영사에서 “여러분들이 흘린 값진 땀방울은 수도승의 수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도 체육인 불자연합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며, 불자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기흥 선수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포교원에서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환영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온 이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 양궁의 장경술, 오승택 감독, 레슬링의 방대두 감독,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조향현 장애인선수단 훈련원장 등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서 행사는 관 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옥ㆍ진주로 만든 단주를 증정하는 윤장하례, 기념촬영 등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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