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계사서 회향법회 봉행


BBS 불교방송(이사장 영담 스님)이 미디어렙별 결합판매 지원대상에서 공영 미디어렙으로 지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를 최종 의결했다.

방통위는 당초 민영 미디어렙이 맡기로 한 불교방송과 원음방송, 경기방송은 공영 미디어렙이, OBS 경인방송은 SBS의 민영 미디어렙이 광고판매를 맡도록 변경했다.

방통위는 “미디어렙법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결합판매 지원대상을 최종 지정했다”며 변경 사유를 밝혔다.

미디어렙은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Media)’와 대표자를 의미하는 ‘레프리젠터티브(Representative)’의 합성어로 방송사를 대신해 방송광고를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회사를 말한다. 방송사가 직접 광고영업 시 발생하는 광고주의 간섭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한 제도다.

한편, 불교방송은 9월 6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교방송 공영미디어렙 지정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새누리당 김장실,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참석했다.

법회는 지원 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공영미디어렙 지정 과정 소개영상 시청 △미디어렙법 경과보고 △대화마당 △축하공연 △발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불교방송 임직원들은 발원문을 통해 “공영미디어렙 지정을 계기로 미디어 포교를 더욱 강화하고 TV와 라디오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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