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조. 지혜의 눈으로 본래의 뜻을 본다
▲ 이뭣꼬. 머리도 없고 뿌리도 없는 이 밝은 꽃 이 뭐꼬?
9월 12일~19일, 서울 불일미술관서


일러스트 작가 김용덕씨가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 불일미술관에서 불교일러스트전 ‘도일, 붓다를 즐기다’를 연다.

김 작가는 전시회에서 불교미술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컴퓨터로 그린 디지털프린트 작품 ‘적멸(寂滅)’, ‘관조(觀照)’, ‘이뭣꼬’ 등의 40여 점을 선보인다. 적멸에는 ‘오직 고요만이 남는다’는 뜻이, 관조에는 ‘지혜의 눈으로 본래의 모습을 보다’라는 의미가, 이뭣꼬에는 ‘머리도 없고 뿌리도 없는 이 밝은 꽃 이 뭐꼬?’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김 작가는 “일반인들은 불교미술을 미신적인 무속화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불자은 지나칠 정도로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대중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들을 작업했다 ”고 말했다.
문의: 02-733-5322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