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원음방송ㆍ경기방송도

BBS 불교방송(이사장 영담 스님)이 미디어렙별 결합판매 지원대상에서 공영 미디어렙으로 지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를 최종 의결했다.

방통위는 최종안에서 당초 민영 미디어렙이 맡기로 한 불교방송과 원음방송, 경기방송은 공영 미디어렙이, OBS 경인방송은 SBS의 민영 미디어렙이 광고판매를 맡도록 변경했다.

방통위는 “미디어렙법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결합판매 지원대상을 최종 지정했다”며 확정 사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미디어렙의 결합판매 실적관리ㆍ자료제출ㆍ이행실적 점검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는 관보게재를 거쳐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미디어렙은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Media)’와 대표자를 의미하는 ‘레프리젠터티브(Representative)’의 합성어로 방송사를 대신해 방송광고를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회사를 말한다. 방송사가 직접 광고영업 시 발생하는 광고주의 간섭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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