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조계사 앞에 설치된 현수막.

20일 방통위 청사 앞서, 성명서 전달 예정

불교방송이 공영 미디어렙 지정을 촉구하는 108배 정진에 나선다.

불교방송(이사장 영담 스님)은 8월 20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 청사 앞 집회장에서 ‘불교방송의 공영 미디어렙 지정을 위한 정진-실천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진대회에는 방송 필요 인원을 제외한 불교방송 전 임직원과 불교 관련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석한다. 오전 8시 대회 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반야심경 봉독 △불교방송 입장 발표 △구호 제창 △경과보고 △불교방송 성명서 방통위 전달 △임직원ㆍ참석자 108배 정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불교방송은 7월 5일 불교방송과 원음방송 경기방송의 광고판매를 민영미디어렙인 ‘SBS미디어크리에이트’가 맡도록 하는 방통위의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 고시안’ 행정예고에 대해 “종교방송 가운데 기독교방송과 평화방송의 광고 판매만 공영 미디어렙이 맡도록 하는 것은 종교편향적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지난 7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 불교방송의 공영 미디어렙 지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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