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구랍 29일 초상화 31건 등

사명당대장 진영(보물 제 1505호)도선국사 진영(보물 제1506호)
▲사명당대장 진영(보물 제1505호)          ▲도선국사 진영(보물 제1506호)

사명당과 도선국사 진영, 자운사 목조아미타불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구랍 29일 지난해 10월 보물로 지정예고됐던 ‘사명당대장 진영(대구 동화사)'과 ‘도선국사 진영(순천 선암사 성보박물관)',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을 보물(각각 1505, 1506, 1507호)로 지정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507호)' 중 목조아미타불좌상.

이 가운데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불상 1구와 전적(책)류 10건, 직물류 57점으로 불상의 조형성과 복장 유물의 희귀성을 인정받았다. 불상은 자운사에, 복장은 송광사 성보박물관에 안치돼 있다.

이외에도 ‘채제공 초상 일괄(보물 제1477호)', ‘이하응 초상 일괄(보물 제1499호)' 등 31건의 초상화와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보물 제1476호), ‘이성윤 위성공신교서 및 관련유물(보물 제1508호)'이 보물로 지정됐다.

지난해 초상화를 대상으로 동종문화재 일괄공모를 실시한 문화재청은 올해에도 공모 사업을 전개해 문화재를 소장한 국민의 지정신청을 유도하고 중요문화재를 발굴해 지정하는 ‘적극적인 문화재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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