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硏, 좌대ㆍ다리 등


▲복원 전 분황사 돌사자.                          ▲복원 후 분황사 돌사자.

좌대 없이 갸우뚱하게 방치됐던 분황사 돌사자가 제 모습을 되찾았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는 최근 분황사의 의뢰로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제30호)의 북동쪽에 위치한 돌사자를 복원했다고 12월 27일 발표했다.

좌대 절반 이상이 없어진 돌사자는 그동안 출처 불명의 모전석으로 앞다리를 받친 채 방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실은 이오희 문화재위원, 최명윤 명지대학교 교수의 자문을 얻어 분황사 남동쪽 돌사자를 모델로 좌대·다리·발을 복원했다.

정영동 문화재 전문위원은 “문화재 복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분황사 모전석탑 돌사자 복원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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