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불교사회복지포럼서 김응철 교수 주장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지현 스님)이 ‘불교사회복지와 나눔'을 주제로 12월 21일 오후 2시 하림각에서 개최한 불교사회복지 학술포럼에서 김응철(사진)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는 불교사회복지 모금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최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정토회, 지구촌공생회 등 불교계 단체들이 국제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종단 간 연대나 공동대응이 부족하여 효과적인 모금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서 구체적 방안으로 △불교 내부 기부자 및 기업들 등 기부자 발굴 △모금 프로그램 기획과 기부자 관리 전문가 양성 및 투명성 강화 △후원자의 욕구와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이어 “대만의 자제공덕기금회와 같은 단체는 투명한 기금관리, 사회적 효과성을 배려한 기금운영, 소액다수 모금활동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불교계에서도 공동모금회와 같은 모금 조직을 설립해 목적사업에 부합하는 모금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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