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서 1천 건 공개


▲인터넷을 통해 기록문화재를 열람하는 모습.

≪삼국유사≫, ≪묘법연화경≫,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기록문화재 전문을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www.memorykorea.go.kr)에 국보 51건과 보물 565건, 중요 민속자료 10건, 시도유형문화재 277건 등 총 1천 33건의 기록문화재 원본을 공개한다고 12월 12일 밝혔다.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묘법연화경≫ 권 1(국보 제185호) 열람 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는 기록문화재로는 ≪삼국유사≫ 권 1~5, ≪묘법연화경≫ ,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 1∼7, ≪송광사대반열반경소≫, ≪월인천강지곡≫, ≪삼국사기≫ 1~ 50권, ≪이 충무공 난중일기(부) 서간첩·임진장초≫ 등이 있다.

국가기록유산 홈페지에는 각 기록문화재별로 원본 컬러 사진과 초서체의 어려운 한자를 정자체로 입력한 원문정보와 함께 서지사항과 전문가 해설문이 정리돼 있다.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한자 원문 검색도 가능하다. 또 국보와 보물에 찍힌 인장 3000건도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3일부터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조선왕조실록의 한글번역문과 원문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2007년부터 원문의 한글 번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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