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봉원사 범음대학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회장 환우 스님)는 12월 11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봉원사 범음대학 세미나실에서 ‘제4회 불교학 관련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명복 동국대 교수가 ‘불교와 법 - 불교와 인간'이란 주제로, 김흥우 동국대 명예교수가 ‘불교 의례와 연희적 측면'을 고찰하는 등 8명의 발제자는 불교와 연극, 무용, 음악 등과의 제관계를 살필 예정이다.

또 김갑기 동국대 교수와 이애주 서울대 교수가 각각 국문학과 무용 측면에서 불교를 살필 예정. 이외에도 △반 짓소리 연구(장휘주 서울대 박사) △티베트 불교 의식의 수행적 의미-악(樂), 가(歌), 무(舞) 등의 개별적 요소에서 종합 의례까지(최로덴 티베트 불교고등연구소 객원 연구원) △영산재 전승 관련(김종형 동방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한ㆍ일 불교음악(이미향 일본 용곡대 박사) 등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된다.

영산재보존회의 기획을 담당하는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 스님은 “이번 세미나는 영산재를 중심으로 문학, 음악, 무용 등의 다른 학문과의 연계를 통해 불교를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세미나에 발표된 논문은 책으로 발간해 범음대학 불교의식 교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