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안병천

 

우러러 바라옵건데 진여의 태양은 찬란히 빛나옵고
법성의 바다는 끝없이 넓고 깊어
온 중생 온 국토를 윤택케하시니 일체중생 근기 따라
모두 얻고 구하는 바를 따라 깨달음으로 나아가니
가없는 은덕을 어찌 다 헤아리이까!

대자대비하신 세존이시여!
금년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인연을 같이한 사부대중들이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피력에
힘입어 일심으로 발원하옵나이다.

바라옵건데 자비광명비추시어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이제 저희 천태가족을은 밝고 상서로운 날을 맞이하여
뜨거운 환희심 속에 일심으로 수행정진하여
이 사바세계의 어둠과 고난을 물리치는
꿋꿋한 보살도의 천태불자가 되옵기를 서원하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새로운 서원을 가슴에 새기면서
정성 기울여 합장하오며 부처님 자비광명에 예경하옵니다.
저희 일문 권속들에게 각별하신 은혜를 내리시와
이 수승한 인연을 함께한 공덕으로
지혜와 용기는 샘물처럼 솟아나고
자비와 위덕은 햇살처럼 걸림 없고
구국구세의 서원은 바다처럼 물결 치기를 바라옵나이다.


대자대비사신 세존이시여!
온갖 지은 바 지난 동안에 미혹의 자취는
일시에 사라지고 지혜와 수복은 수미산을 더하며
뜻한 바 거룩한 소망은 부처님 정법에 의하여
낱낱이 막힘없이 성취되기를 서원하옵나니
저희 천태불자 일문권속들은 마침내 무상보리를 이루기를
지극지심으로 합장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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