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은해사의 역사와 사람·공간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국립대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용준)은 조계종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 스님)와 공동으로 특별전 ‘영남의 명찰순례Ⅱ: 팔공산 은해사’를 11월 8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무료.은해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돼 1,000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사찰로 조선 제12대 왕 인종의 태실수호사찰이자 아미타불을 모신 미타도량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은해사 괘불(보물 제1270호)’과 은해사 아미타삼존도 등 은해사 소장 문화재와 각종 문헌자료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은 2022년 지역문화예술플랫폼육성사업 일환으로 11월 30일까지 기획전 ‘상여, 망자의 작은 집’을 전시한다.이번 기획전은 목아박물관 소장유물인 상여, 상여에 장식된 꼭두·용두판·부속품, 박찬수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의 목조각 작품 등이 전시된다.‘상여’는 장례절차에 있어 고인의 운구를 책임지는 것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장례문화의 변화로 사라져가는 ‘상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또 잊혀져가는 지역의 상엿소리·상두꾼 등 직접 장례에 참여했던 분들의 영상 자료를 통해 여주지
지난 7월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로 지정된 조계종 영월 망경산사가 지역 소외계층 템플스테이를 지원하기 위해 영월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망경산사(주지 하원 스님)는 10월 31일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소외계층 템플스테이 체험지원을 위한 지역환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을 통해 망경산사는 영월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곽현주)·영월군가족센터(센터장 정해복)·꿈&꿈 센터(센터장 장수영)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주지 하원 스님은 “많은 영월군민들이 템플스테이 체험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
풀벌레는 아주 작은 세상에 살고 있는 미물이지만, 옛사람들에게 풀벌레는 작기만 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은 풀벌레를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자 했으며, 이를 그림으로 그려 교훈이나 소망을 담았다. 옛사람들이 바라본 풀벌레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는 옛사람들이 바라본 풀벌레 세계를 조명했으며, 풀벌레를 그릴 때 날고, 울고, 뛰고, 기는 동작을 잘 살려야 한다는 옛 화가들의 생각을 담아 구성했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10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국내 최초
초대 단청장이었던 일섭 스님의 화풍을 이은 불교미술의 거장, 송곡 조정우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추모전이 열린다. 불교미술송곡문도회(회장 전연호)는 11월 5~20일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곡 조정우 10주기 추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 수많은 탱화와 벽화, 단청작품을 남긴 조정우 선생은 일섭 스님의 제자로 스님을 말년까지 보필하며 작품을 함께 해 온 불모이다. 일섭 스님의 많은 제자 중에서도 조정우 선생은 일섭 스님과 가장 많이 닮은 화풍으로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추모전에는 조정우 선생의 유작 20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21~23일 불교문화대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내국인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행사 기간 동안 조계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국 140여 곳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을 안내하는 리플렛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사업단과 행사에 참여하는 분당 대광사·조계사·연주암·법주사·대흥사 등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분당 대광사의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대상에 김세웅, 장성태, 신다혜, 성윤후, 김도연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18일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번 시상식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템플스테이와 함께했던 순간을 기록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나아가 공모전을 통해 등록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템플스테이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일현 이철승 작가의 화풍을 이은 제자들이 그간 작업해 온 불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현성 스님, 윤인숙·이덕미·양경희 작가로 구성된 금강회(金剛會)는 10월 19~24일 종로 경인미술관에서 ‘금강회 4인 그룹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현성 스님의 ‘치성광여래도’, ‘아미타삼존도’를 비롯해 금강회 회원들이 조성한 불화 작품 총 16점이 전시된다.현성 스님은 연한물감으로 여러 번 색을 입히는 담채기법을 사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중 ‘아미타삼존’은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인 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12일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 3곳에 현판을 전달했다.신규 운영사찰은 망경산사(주지 하원 스님)·원효사(주지 해청 스님)·사나사(주지 중천 스님) 등 3곳이다. 3개 사찰은 2021년 일 년 동안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로 시범 운영하고, 평가를 통해 7월 7일 운영사찰로 정식 지정됐다.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매년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 및 운영사찰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모두 142곳”이라고 설명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연등회를 상징할 캐릭터를 공모한다.연등회보존위원회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연등회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모집분야는 연등회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작품으로, △연등회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담은 캐릭터 △친근하고 대중적이며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 △다양한 온라인 채널(유튜브·SNS 등)에 활용 가능한 캐릭터 △조형물 제작 등 상품화 가능성이 높고 제작비가 과다하지 않은 캐릭터 등이다.공통제출 사항은 캐릭터의 전신 기본형(앞·뒤·양측면 모습)과 응용형 3컷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불교출판문화대상에 〈세계불교음악순례〉(윤소희, 운주사)가 선정됐다.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는 10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올해의 불서10 및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문화대전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앞서 불교출판문화협회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8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1개 출판사에서 67종이 접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탄원 스님)가 코로나19로 침제 됐던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불자와 국민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2022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총무원 문화부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불교문화주간으로 선정하고, 불교계 문화예술인과 대중가수들이 함께 음악·미술·출판·문학·환경·체험행사·산사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주제로 불교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올해 첫 오프라인 형태로 조계사 및 지역 사찰 일원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서 진행된다.행사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
템플스테이의 지난 2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대표전통문화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조계종, 국회정각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세미나에서는 전병길 동국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가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 향향’을, 이규민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사찰음식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제3차 전통사찰순례 완료자 15명에게 회향 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10월 1일 오후 4시 세텍 컨벤션에서 ‘제3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회향 증서는 문화사업단에서 발간한 전통사찰 순례 책자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전통사찰순례는 총 15명이 회향했으며, 수여식에는 9명이 참석했다. 회향증서 수여자 조석환 씨는 “처음에 잘 알아보지 않고 인장첩 없이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10월 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故이건희(李健熙, 1942~2020) 삼성그룹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故이건희 기증품의 첫 번째 지역 특별전이다.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故이건희 회장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소개했던 우리 문화재들을 토대로, 한국 전통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정선(鄭敾, 1676~1759)의 ‘인왕제색도(仁王霽
조계종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한 방송·신문·뉴미디어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공명 작가의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선정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21년 9월 9일부터 2022년 8월 24일까지 제작·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접수된 55개 작품(방송33건·신문10건·뉴미디어10건·특별상1건·언론인1건)을 심사하고 10월 6일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에는 공명 작가의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불교언론인상에는 정휴 스님이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의 조사·연구, 환수·활용을 위해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김정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일자로 제4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김정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9월까지.김정희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역사문화학부 교수·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조계종 성보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보물)이 10월 30일까지 한 달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 스님)과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는 고운사와 소속 말사의 성보를 엄선해 11월 27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등운산 고운사 (謄雲山 孤雲寺)’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고운사에서 온전히 보존·전승해 온 국가지정문화재급 성보들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봉정사와 부석사를 비롯한 영남 북부의 불교문화를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고려시대의 귀족적
무령왕과 왕비 귀걸이를 비롯한 백제 귀걸이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에서는 백제 귀걸이의 아름다움과 그것을 만드는 사람과 소유자의 마음을 조명한다.국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은 ‘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특별전을 9월 27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내년 2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귀걸이 196건 319점과 국가지정문화재 34점(국보 8점·보물 26점) 등 354건 1,021점의 유물을 선보인다.‘귀엣고리’는 ‘귀고리’의 옛말이다. 지금은 귀걸이와 귀고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9월 29일 서울 세텍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내 삶을 바꾸는 일상의 의식, 리추얼(Ritual)’을 주제로 10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공식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열린다. 개막식은 9월 29일 오후 2시 개최된다.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종교 혹은 개인을 위한 일상의 ‘의식’을 조명했다. 산업전 280개 업체가 390개 부스를 차려 △주거 △차·다기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수행·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등 6개 장르의 불교·전통문화 상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