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월인천강지곡〉·〈한국 선사상〉·〈선문정로〉·〈선의 세계〉 등 4권을 영역(英譯), 출간한다.조계종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편찬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편찬위원회)는 7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불교의 정신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출판사업의 일환으로 〈월인천강지곡〉을 비롯한 4권의 영역본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출판사업(이하 불교문헌영역사업)은 조계종이 한국불교의 우수성·독창성을 알리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5종과 현대문헌 5종을 선정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민속학 전문 학술지인 〈민속학연구〉 제50호를 발간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민속학연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학술지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 학술지다. 이번 제50호에는 의식주 관련 1편·통과의례 관련 2편·민속신앙 관련 2편·민속연희 관련 1편·의료민속 관련 2편·풍수지리 관련 1편 등 총 9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특히 우리가 애써 외면했던 죽음과 밀접한 노환·전염병·저승관념·생사관(生死觀)·풍수 등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주제의 논문들이 다수 실렸다. ‘노환 개념의 역사-양생 및 효 담론
조계종 총무원장을 총 네 차례 역임하고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에 앞장선 학월 경산 스님(鶴月 京山, 1917~1979)의 삶과 사상을 바탕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은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법당간 경산 대종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후원했으며, 동국대학교 케이-부디즘(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전덕재)와 7월 14일 오후 2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라 왕경의 도시구조와 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6년 8월 개최되었던 ‘문헌으로 보는 신라 왕경과 월성’ 학술대회의 후속 행사로, 당시 다뤘던 신라 왕경 관련 문헌 연구 성과를 종합·검토해 그 이후 발표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왕경의 도시구조를 살펴보는 자리다. 이틀간 열리는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7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됐
지난 해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된 금속활자 등 조선시대 유물 1,755점을 포함한 발굴조사 성과와 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과 7월 13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2021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총 7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1에서는 ‘인사동 발굴 조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명화 한울문화재연구원의 ‘유적의 입지와 역사성’ △박천택
(사)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7월 9일 오후 7시 동국대학교 혜화관 2층 고순청세미나실에서 하계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온·심소·자증으로서의 수(동국대학교 자헌 스님) △밀교경전에 의한 불화도상 의궤 연구(김희지 위덕대 박사) △무아와 일심(한자경 이화여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워크숍 후에는 백도수 한국불교학회장이 자헌 스님과 김희지 박사에게 신진학자 연구격려금 100만 원을, 한혜민 씨(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지원 스님(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에게 장학금 7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백도수 회장은 “앞으로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영훈)는 보물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이하 백지은니수능엄경)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백지은니수능엄경〉은 불교 경전인 〈능엄경(楞嚴經)〉 10권 중 마지막 권을 은니로 필사한 것이며, 현재 권 1~9는 전해지지 않는다. 경전 뒷부분에 1356년 이방한(李邦翰)이 죽은 어머니를 위해 썼다는 간행 경위가 적혀있어 필자와 연대가 명확하다. 가로 11.2㎝, 세로 30.5㎝ 크기이며, 57번 접은 첩의 형태로 모두 펼쳤을 때 가로 길이가 6.3m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부산대학교 4단계 BK21 사업팀(팀장 이창희)과 함께 7월 8일 오전 9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불교문화로 이어지는 백제와 남조 사원의 새로운 인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고대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영향 관계를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식하고자 기획됐다. 백제시대 최대 규모 사찰인 익산 미륵사 목탑지 기단부의 구조와 축조순서, 중국 남조시대의 사찰 건물 배치 형태 등 백제와 남조사원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총 8개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30일 〈묘법연화경〉과 ‘건칠보살좌상’ 등 6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장조 태봉도’ 등 유례가 드문 조선왕실 태실 관련 그림 3점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 보물로 지정 예고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1405년 음력 3월 하순 안심사(安心寺)에서 조성한 불교경판을 후대 인출한 경전으로, 7권 2책으로 구성된 완질본이다. 특히 이 중 권1~3은 매우 희소한 권차라는 점에서 자료적인 완전성이 높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청도 도연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조선 초기 불경 출판인쇄 경향과 각수의 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상제식(喪祭式)을 번역해 주석을 붙인 전통생활문화자료집 제11호 〈조선후기 동래정씨 집안의 상제례 관행-상제식〉을 발간했다. ‘상제식’은 조선시대에 정광필(鄭光弼) 등 12명의 재상을 배출한 동래정씨 집안의 관행을 담은 일종의 가내 상제례 지침서다. 책은 양파 정태화(鄭太和, 1602~1673)의 손자인 정기(鄭: 1699~1773)가 1755년(영조31)에 기록했다.책을 쓴 정기(鄭)는 당시 상제례 관행이 전통보다는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예서를 기본으로 동래정씨 집안의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 이하 불사연)가 〈불교사회연구소 종합보고서2〉(이하 종합보고서2)를 발간했다.‘종합보고서2’는 2016년 발간한 〈불교사회연구소 5주년 종합보고서〉에 이어 2016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연구 성과물을 집약했다.‘종합보고서2’는 총 3부로 이뤄졌다. 제1부는 주요 활동, 제2부는 주요 연구 성과, 제3부는 불교사회연구소 발전방향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23건의 연구 성과물과 25건의 단행본이 소개된다.불사연은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해 △종책분야로 중장기 전략과제 측면에서
한국선학회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선학(禪學)〉 제62호 원고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선불교 관련 수행·사상·역사·문학·어학·문화예술로 마감은 7월 15일 오후 6시까지.학회지에 수록될 투고 논문은 200자 원고지 기준 총 120매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초과될 경우 초과된 분량만큼의 게재비를 추가 지불 해야 한다. 투고된 원고매수가 150매가 넘으면 게재가 불가하다.투고 논문 제출처는 한국선학회 JAMS 홈페이지(http://seonstudy.jams.or.kr)며, 학회지 수록여부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제6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유일본 〈경연일기〉, 〈삼원참찬연수서〉등 문화재급 희귀 고문헌 54책을 구매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경연일기〉는 조선 후기 대제학을 지낸 조성교(趙性敎)가 왕과 신하들이 학문을 토론하던 경연에 39회 참여했던 기록을 묶은 41m의 초대형 두루마리 고문서이다. 관에서 조성교에게 시기별로 나누어 보낸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후기 경연의 운영과 내용 등 주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삼원참찬연수서〉는 1291년 원나라 이붕비(李鵬飛)의 저술을 1438년 전주에서 목판으로 인쇄한 유일본이다.
대행선연구원, 대행 스님 10주기 맞아17·18일 양일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서‘세계 비구니 승가 현재와 미래’ 주제로전 세계 비구니 승가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17일 오전 9시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개막했다. 대행 스님의 10주기를 맞아 대행선연구원이 ‘세계 비구니 승가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8일까지 열린다.17일 1일차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 안양본
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6월 16일 인정서 전달 받아경기도 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의 생전예수재(예수시왕생칠재)가 경기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는 6월 16일 경기도로부터 도무형문화재 제66호 생전예수재 보유단체 지정 통보와 함께 인정서를 수취했다고 밝혔다.보존회 측이 경기도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청련사 생전예수재는 매년 중양절에 불교 악가무의 종합예술을 곁들여 불자들이 내세를 위해 생전에 미리 공덕을 짓고 수행하도록 이끄는 불교의례이다. 청련사의 전신은 서울 왕십리에 있던 안정사로 신라 흥덕
독립운동에 헌신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1898~1969)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6월 22일 오전 10시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운암 김성숙의 진보적 민족주의 사상과 통일운동’을 주제로 ‘운암 김성숙 한·중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신주백 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의 ‘김성숙의 독립운동의 사상적 좌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제 측 정보자료를 통해 본 김성숙의 활동 궤적과 사상(윤소영 독립기념관 한국둑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1930년대 김성숙
대행선연구원, 대행 스님 10주기 맞아6월 17~18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동·서양 비구니 스님·석학 등 15명 참석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이 대행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세계의 비구니 승가 :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명망 있는 수행자와 학자들이 참가해 아시아·미국·유럽을 아우르는 전 세계 비구니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1일차 1부는 조은수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카르마 렉쉐 쏘모 스님(미국 샌디에고 대학 종교학과 교수)이 ‘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특별한 심리상담 강좌가 열린다.(사)대불아카데미(원장 양흥식)와 신대승네트워크(대표 이은래)는 6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줌(Zoom)으로 ‘셀프스캔 심리상담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 강좌는 8월 10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셀프스캔 심리상담’은 코로나19·경제적 불안정·기후위기 등 불안한 현실로 고립과 혼란을 느끼는 현대인이 뚜렷한 자신의 길을 찾아가려는 희망과 방법을 찾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
경기도 여주의 주어사지에서 조선시대 사찰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유구와 유물이 출토됐다.(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는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 앵자봉 서쪽 기슭에 위치한 주어사지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3동·담장·석렬·경작지, ‘造瓦以主信’명 기와편·범자문 암막새편·백자편·상평통보 등이 출토됐다고 5월 19일 밝혔다. 불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건물지 내부에는 구들장과 온돌시설이 남아있고, 주어사지 중심사역에서는 건물지와 담장, 축대 등이 확인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 측은 “숯가마 하부에서는 건물지가 확인되며, 금당지로 추정된다.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만해연구소와 만해기념관이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자료를 디지털화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만해연구소(소장 윤재웅·동국대 다르마칼리지학장)는 5월 17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과 ‘만해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만해 한용운 스님에 대한 자료를 수집, 정리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황상준 동국대 문화학술원 만해아카이브 구축사업 팀장은 “만해아카이브 구축사업팀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