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금강산의 옛길을 조사·연구해, 남북 평화 순례길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를 연다.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는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금강산 평화순례길 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민추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학술세미나의 사회는 김일한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DMZ평화센터 연구위원이 맡았으며,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기록으로 본 금강산 옛길(이현수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조선
“양주 청련사(구 안정사) 예수재 절차는 근대 영산재와 수륙재의 영향을 모두 받았다. 시련-대련-관욕을 선행하고, 신중작법과 괘불이운을 후행하는 절차는 (태고종) 봉원사 송암 계통의 영향을 받았고, 총 15개의 큰 재차는 수륙재의 틀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불교음악원 제4회 학술세미나가 10월 8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 태고종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경제 동교범패 왕십리 청련사(구 안정사) 범맥과 어장 상진 범음성 세계’란 주제로 열렸다. 불교음악원이 주최하고, 청련사가 주관한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양영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
매년 중양절(음력 9월 9일)에 생전예수시왕생칠재(生前豫修十王生七齋, 이하 생전예수재)를 봉행해오고 있는 양주 청련사가 올해도 ‘국태민안과 삼세인과의 소멸을 기원하는 생전예수재’를 봉행했다. 이번 생전예수재는 지난 6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만큼 무형문화재 지정 기념시연회의 성격도 띠고 있다.태고종 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는 10월 4일 오전 10시 경내 대적광전에서 생전예수재를 봉행했다. 새벽까지 내린 호우로 행사 장소를 법당으로 변경해 봉행한 생전예수재에는 호명 태고종총무원장, 강수현 양주시장,
조계종이 불교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전략방향을 논의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2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 불교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 교수의 ‘한국승가의 생산불교’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주언 불교사회적경제 센터장의 ‘불교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 기조발표가 진행되며, 한마음선원 혜눌 스님의 ‘지구사랑 작은실천 사회적협동조합’과 수월암 주지
‘만물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대행 스님(1927~2012) 10주기를 맞아 개막했다.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 스님)은 9월 23일 오후 2시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뉴노멀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 마음, 과학, 종교’란 주제로 ‘2022 한마음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미국·캐나다·독일·이스라엘·아랍에미레이트·대만·아르헨티나 등 8개국에서 종교·의학·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석학이 참가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의 여러 문제를 되짚고, 인류의 공생과 통합·평화의 방
일제강점기 때 불법 반출되었다가 되찾아온 오대산 사고의 실록과 의궤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렸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 스님)과 9월 19~23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사고(史庫)에 과거 보관되어 있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소개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오대산사고본의 역사적 가치에서 수난 과정, 현재의 모습 등을 조명한다.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 총 11점(영인본)을 선보이며, 영상과 설명
인도의 스님으로 대승불교의 교리를 체계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용수 스님의 〈중론〉을 읽고 그 뜻을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대표 신상환·티벳불전번역원 대표)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온라인 줌(Zoom)으로 ‘〈중론〉, 티벳어 원문 역본 강좌’를 진행한다.강좌는 신상환 중관학당 대표가 맡았다. 신 대표는 인도 타고르 대학의 인도-티벳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중관 사상을 강의했으며, 용수 스님의 6대 저작인 〈중론(中論)〉〈회쟁론〉〈세마론〉〈육심송여리론〉〈칠십공성론〉〈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는 10월 15일 오후 3시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한국불교학〉 제104집에 수록될 원고를 모집한다.제104집 학회지는 오는 11월 30일 발행 예정이다. 응모 분야는 응모 분야는 불교교학, 불교사학, 응용불교(인도철학 포함) 등이다. 논문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120~150매다. 원고는 잼스(https://kabs.jams.or.kr)에 투고하면 된다. 투고자는 논문 투고 후 정상 접수가 확인되면, 심사비 입금 후 학회 메일(hanbul100@naver.com)에 성명·소속·직책·연락처를 명
문화재청이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육성하고자 진행하는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삼척 땅설법’ 등 21개 무형문화유산이 선정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14일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 발표했다. 사업공모 당시 12개 시·도에서 총 54개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았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바탕으로 21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에는 연간 최대 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속강(俗講)으로도 불리는 ‘땅설법’은 대중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9월 14일 밝혔다.‘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문인묵객들이 수많은 시문과 여행기 등을 남긴 저명한 명승지다. 특히 60m에 달하는 거대한 불일폭포는 큰물의 흐름과 우렁찬 물소리 그리고 주변의 기암괴석, 계곡, 식생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폭포 아래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총 32건의 국가지정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이중 불교계 문화재는 경주 석굴암·불국사·황룡사지 등 6건으로 집계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안전기준과는 9월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문화재 피해현황’ 보고를 통해 “이전 피해보고(9월 7일 오전 11시 기준) 후 9건의 추가 피해 문화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추가로 확인된 태풍 피해 문화재는 △경주 황룡사지(북편지 복토 유실) △경주 춘양교지와 월정교지(목재계단 파손) △창원 진동리 유적(수목 2주 도괴) △통영 삼덕리 마을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은 9월 16일 오후 2시 법련사 3층 대웅보전에서 ‘천태지관·청허휴정·송광사 관련 시조의 이해’를 주제로 제142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연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청허휴정의 선풍과 법통의 연구성과 검토(대흥사 향문 스님) △근현대 조계총림 송광사 인암 스님 시조 연구 - 〈인암시조선〉을 중심으로(이성수 불교신문) △천태지의의 지관수행법과 서양의 심리치료 이론(지혜경 성균관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아울러 강지언(서울대)·오경후(동국대)·동명 스님(중앙승가대)·박재금(전 이화여대)·윤희조(서울불교대학원
도난당했던 불화 ‘독성도’와 ‘신중도’가 원소장처인 용연사와 천은사의 품으로 돌아갔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도난 성보 환수 고불식’을 봉행했다.이날 환수 고불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 조계종단과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난 불화의 환수를 기념하고 문화재 환지본처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문화재청은 1987년 8월 도난 신고된 불화 독성도(獨聖圖, 대구 달성군 용연사의 극락전에 봉안되었던 불화로 1871년에 제작)와 2000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 불상·석굴암·불국사 등 23건의 국가지정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문화재 피해현황 보고’를 통해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국보 1건·보물 3건·사적 16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23건의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 14건, 경기 4건, 서울·제주 각 2건, 경남 1건이다.피해 문화재 중에는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주변 토사 붕괴) △경주 석굴암 석굴(경내 진입로·종무소 마당·화장실 훼손) △경주 불국
대행 스님 10주기 맞아 국제학술대회‘뉴노멀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주제로9월 23~25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서8개국 20여 학자, 종교의 역할 논의이스라엘·아랍에미레이트 대사 특강도한마음선원이 대행 스님(1927~2012) 10주기를 맞아 ‘만물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 스님)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뉴노멀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 마음, 과학, 종교’란 주제로 ‘2022 한마음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 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은 8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제7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을 개최한다.1부 기념식은 △다례재 △만해 행장 소개 △만해 시 낭송 △법문(홍파 스님) △환영사(이승로 성북구청장) △축사(김용재 국제 PEN한국본부이사장·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 △평화메시지 낭독(김재협 한국불교문인협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2부 학술토론회는 ‘만해사상, 어떻게 실천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당시 근황이 담긴 친필 편지와 엽서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이육사 친필 편지 및 엽서’를 국가등록문화재로 올릴 예정이라고 8월 11일 밝혔다.‘이육사 친필 편지 및 엽서’는 이육사(1904~1944)가 1930년대 당시 일상적인 안부, 생활고에 대한 걱정,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 등 근황을 담아 친척과 친구에게 보낸 친필 편지와 엽서다.한문으로 작성한 친필편지를 통해 중외일보 대구지국 근무시절 당시 그가 겪었던 생활형편을 짐작할 수 있으며, 2점의 친필엽서에서는 시인 신석초와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8월 2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을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종교 탄압에 대한 관점, 근대 세속주의 사회에서 공공성과 신앙의 공존 문제, 종교 전파 시 발생하는 문화적 긴장 관계, 또 그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치 충돌의 문제, 종교 탄압이 야기한 종교인의 망명 사례 등을 학술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살피고자 마련됐다.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은 △종교 탄압에 대한 제 관점: ‘박해’와 ‘성인’
신라 불전 성립의 의미와 가치를 동아시아불교사상사의 관점에서 구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는 9월 24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불교에서 신라 불전 성립의 의미와 가치 II’를 주제로 제2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는 김영희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향가만연엽집연구실장의 ‘향찰 가설의 재고 필요성과 향가 창작법 제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원측 〈무량의경소〉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전곡 본원사 도욱 스님) △원효 〈금광명경소〉(집일)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 II(한마음선원 이인석) △
불교문화유산인 ‘양주 회암사지(檜巖寺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7월 20일자로 ‘양주 회암사지 유적(Archaeological Remains at the Hoeamsa Temple Site in Yangju City)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에 등재했으며, 7월26일 세계유산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게재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 7월 기준으로 총 13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