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설 연휴를 문화유산과 함께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궁·능·유적기관 22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먼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설 연휴 기간(1/21~24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을 비롯해 종묘·조선왕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또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단, 설 연휴 무료 개방 기간 다음날인 1월 25일은 임시휴무일로,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전체 궁‧능·유적기관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해 설을 맞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22일 설날 당일 휴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설맞이 우리 문화한마당 - 설날에도 박물관에 가볼깡~충!’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설 연휴기간 중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세계놀이문화전문기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다놂’과 함께하는 다문화체험 묘(卯)두해(놀이&악기&의상체험) △기묘(卯)한 신년운세(윷점) △박물관에서 토끼 찾끼니?(스탬프미션) △도자기 문화재 무늬 짝꿍뽑기(캡슐뽑기) 등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9년 경북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이하 경산토기)를 활용해 만든 그림말(이모티콘)을 1월 11일부터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트위터 등 누리 소통망(SNS)에서 공개했다.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란 사람의 얼굴 모양으로 뚫어서 만든 항아리형 토기다. 경산토기는 6세기경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출토 당시 하나의 토기에 각기 다른 표정의 얼굴 세 개가 표현된 점과 얼굴 가운데 뚫린 두 개의 구멍이 눈인지 콧구멍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눠지면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토끼 관련 판화와 부적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1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설맞이 특별전 ‘계묘년 소원성취 기원 : 토끼 그리고 부적 판화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한국·중국·일본 등지의 목판화로 제작된 토끼 관련 판화와 판목·탁본·우키요에를 비롯해 새해를 맞이하면서 동아시아인들이 즐겨 사용했던 소원성취 액막이 부적·판화 등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토끼 부적 관련 판화 특별전이다.토끼는 지혜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이 설 연휴를 맞이해 1월 21일부터 24일(22일 설날 휴관)까지 3일간 ‘계묘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전통 명절인 설 세시행사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세시풍속의 의미와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설날에는 윷놀이만큼 즐거운 놀이가 없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49호인 윷놀이는 정월 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많이 행했던 민속놀이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행해졌다. 설날 연휴 가족과 친지
금니사경 명인 이순자 작가의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됐다.이순자 작가는 2002년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폭 33cm, 총 길이 800m 이상의 고려장지 위에 순금으로 〈묘법연화경〉을 필사했다. 이 작품은 1세트 7권, 총 8세트로 구성됐고, 총 글자수도 56만 자에 달하는 역작(力作)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작품을 완성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이순자 작가는 “재료가 워낙 고가고, 글씨가 세필(細筆)이라 감정 기복에 따라 글씨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족들의 세심한 도움이
국립중앙박물관이 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고, 이후 연구 및 전시 등 활발한 활용을 위해 기본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1년 수증한 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등록 완료하고, 이를 박물관 누리집과 e뮤지엄을 통해 공개했다.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품을 기증받은 직후 기증품 전체 재질별 구분 작업을 시작으로 실측과 실사를 진행하고, 기본 정보를 정리했다. 이어 정리된 기증품 기본 정보를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Data Base)화해 최대한 빨리 등록 업
미국 국무부 선발 우수 장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월 8~9일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미 국무부 선발 우수 장학생 및 관계자 28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이번 템플스테이는 ‘미 국무부 선발 우수 장학생 방한 프로그램’으로 손희정 뉴욕주립대교수를 비롯해 하버드·프린스턴·콜린·텍사스·댈러스·스탠퍼드 대학교 재학생 24명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 명장인 천진암 정관 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에 담긴 내용과 음식을 대하는 마음 자세 등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1월 29일 종료되는 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의 ‘추성부도’를 새롭게 교체해 선보인다.지난해 10월 5일(수) 문을 연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의 첫 번째 지역전시로 전시 개막일부터 구랍 31일까지 총 26만 4,639명의 관람객이 전시실을 찾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국인 전년도 관람객 수 대비 21만 7,085명이 증가한 수치로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근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제13회 원효학술상, 제6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제6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사업 등 2023년도 상반기 4대 공모사업을 시행한다.제13회 원효학술상(元曉學術賞)은 한국 철학의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불교사상 연구 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학자 부문 대상 저서와 특별상 저서, 석·박사 과정 학생 부문 논저를 공모하며,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다. 직접 접수 또는 우편 접수(마감일 우편 소인 유효)로 하면 된다.제6기 대원청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계묘년을 맞아 상설전시실 곳곳에 있는 토끼 관련 전시품 10점을 선보인다. 토끼는 ‘십이지신의 네 번째 동물’, ‘토끼와 거북 이야기의 재치 있는 동물’, ‘달에서 방아를 찧는 옥토끼’, ‘매에게 잡히는 토끼’ 모습 등 우리 문화유산에서 공예품의 장식 요소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토끼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품을 소개한다. 고려 12세기 청자의 정수를 보여주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는 귀여운 토끼 세 마리가 향로를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갑옷을 입고 칼을 들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십이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전통불교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1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사찰음식 전문교육 기관인 ‘향적세계’에서 초·중·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한 최종 40명이 자격증을 수여받았다.루마니아 출신의 합격자 박클라우디아디아나 씨는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채식 재료로 만든 한국의 사찰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12월 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기념식을 성료했다. 이날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는 템플스테이 계승·발전과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기념식은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이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2002년 최초 33개 사찰로 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신임 회장에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추대하고, 내년도 사업계회과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월 14일 오후 3시 20분 협의회 사무실에서 불기 2566년도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협의회 이사장 호명 스님(태고종총무원장), 상임이사 갈수 스님(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이사장 호명 스님이 진행한 이사회에서는 협의회 회장에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상임이사에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 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기념식에서 템플스테이 20년의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고, 템플스테이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들을 표창할 예정이다.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 주요인사,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 및 운영진, 템플스테이 20주년 홍보대사, 업무협약 기관 및 전문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지난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음반에 참여한 싱어송라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조상들이 토끼를 어떻게 보고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에게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및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雙兔圖)’ 등 관련 전시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토끼는 장수와 지혜 뿐 아니라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특별전 ‘깨달은 수행자, 나한_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강원도·전라도 지역의 석조 나한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나한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온 마음으로 수행해 아무 괴로움이 없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던 불제자들이다. 이들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열반에 드는 것을 미루고 중생 곁에 머물며, 불법을 지키고 모든 사람들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보살폈다. 이번 전시에는 남원 실상사 서진암 나한상과 영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원주전통판화공모전(인출경연대회)’ 대상에 오성윤 작가가 선정됐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 이하 고판화박물관)은 11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적절하고 깔끔한 먹의 농도와 인출(印出) 능력에 숙련된 기량이 돋보인 작품인 ‘국화호접문’과 ‘맹자 책판’ 인출본을 출품한 오성윤 작가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성윤 작가는 제5회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제7회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와 함께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 이범수 작가(
만다라 그림으로 대중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동휘 스님(홍천 여래사 주지·해피만다라문화원장)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갤러에서 ‘약풀되어 구제하리’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 전시회에는 ‘옴(ॐ·唵)’과 ‘북두구진(북두칠성+좌보성·우필성)’을 주제로 한 50여 작품이 전시된다.동휘 스님은 11월 29일 오후 조계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주 창조의 씨앗인 옴과 북두구진의 빛을 담아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북두구진의 빛을 통한 새로움으로 세상을 치유하고자 한
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가 11월 24~26일 안동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총회(MOWCAP, Memory of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이날 총회에서는 ‘범어사 소장본 〈삼국유사〉’를 비롯해 ‘연세대학교박물관 소장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본’ 둥 총 3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가 최종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