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여성의 의식 계몽에 앞장섰던 신여성이 수덕사 만공 스님을 만난 뒤 출가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한국 근대를 대표하는 비구니로 자리매김한 김일엽(金一葉, 1896~1971) 스님이 생존 당시에 펴냈던 문집 3권이 재출간됐다. 문집은 법문과 에세이로 구성됐다.〈어느 수도인의 회상〉(일엽 스님/김영사/18,800원, 1960년)은 일엽 스님이 27년 간 참선 수행에 정진한 뒤 출간한 첫 저서다. 책 내용은 일엽 스님이 종교 교육을 위한 글이 주를 이룬다. 스님은 책에서 “실성(失性)한 인간으로 살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전통사경의 맥을 잇는 한국사경연구회가 장정·서각·자수 등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100여 점의 사경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사경연구회(회장 박경빈)는 4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지리산 화엄사성보박물관과 보제루 일원에서 ‘사경은 영적 수행이다’를 주제로 ‘제19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을 개최한다.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이자 국가무형문화제 제141호인 김경호 사경장 등 53명의 회원이 참여했다.3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르침을 남긴 성인의 말씀을 기록한 종교 경전을
불교의 여러 경전에는 사자·호랑이·여우·토끼·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이야기 〈자타카(본생담)〉는 유명한 ‘이솝 우화’에도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다.경전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뇌이는 앵무새, 떠돌이 개들의 억울함을 풀어준 우두머리 개, 부처님에게 꿀물을 공양한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일화가 수록돼 있다. 이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경전 속 동물들의 이야기는 동물들의 입을 빌려 좀 더 친근하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명하고, 어리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은 3월 25일 서초구약사회로부터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전달식 후 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700여 명의 회원들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복지관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경희 복지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복지관에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종세 스님)은 4월 1일까지 전래놀이지도자 양성과정과 어린이책 스토리텔러 지도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4월부터 8월까지 총 12차례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재능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복지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3-255-8866)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격증 취득 및 사회참여 활동 가능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재단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시행하는 제8기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의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이하 진흥원)은 3월 25일 ‘제8기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의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 기관에 지원금을 전달했다.앞서 진흥원은 1월부터 2월 23일까지 제8기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심사결과 △불교신행(수행)실천(12개) △불교학술 세미나 및 학술지 발간(19개) △불교 문화 행사(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자 천태종중앙신도회장인 김형동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김 의원의 삼배를 받은 진우 스님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많이 내주길 바란다.”면서 “상대를 탓하기 보다는 내가 무엇을 잘하고,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이 복지관의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펼쳤다.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3월 22일 경주 불국사 및 보문단지에서 ‘2024년 영주시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문화나들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불국사와 보문단지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를 관람했으며, 신라 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경주박물관을 견학했다.나들이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복지관의 봉사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양군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심신을 안정적으로 돌보기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3월 21일 오후 2시 관내에서 어르신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회복지원 RE:STAR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6주간 목요일마다다 복지관에서 운영된다.본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영양군보건소 정신건강팀에서 파견한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관계도 그리기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정서의 안정을 꾀하고, 노년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건강한 노년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이와 함께 복지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강원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강원도 내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 인권보호와 학대예방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원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만규)은 3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최정인), 강원특별자치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박선균)과 공동으로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노인인권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사업 협력 △치매 사례 발굴 등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계 표심 공략을 위한 전통문화·불교 정책 공약을 전달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오영식 중앙선거대책위 종합상황실 수석부실장, 김영배 전통문화·불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전통문화·불교 정책 공약발표문’을 전달했다. 민주당이 전달한 발표문에는 △
불교신문사 사장에 제18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오심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불교신문사 사장에 오심 스님을 임명, 임명장을 전달했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양군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을 개시했다.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11월 31일까지 군내 96개 경로당에 총 12차례 밑반찬을 지원하는 ‘행복경로당 운영사업’을 실시한다.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밑반찬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균형잡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총 1,31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번기와 농한기 등 시기별 경로당 이용인원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이와
조계종중앙종회가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건설과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500kV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수행환경 침해와 자연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조계종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20일 개최한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건설을 반대한다’ㆍ‘천년고찰 위협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 반대한다’ 제하의 성명서를 각각 채택·발표했다.먼저 중앙종회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설 반대에 대해 “울주군과 개발사업자는 2000년부터 24년째 케이블카 사업
조계종중앙종회가 재심호계위원에 승원 스님을 선출하고, 불기2567(2023)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다.조계종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9명 중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0회 조계종중앙종회 임시회’를 속개했다.먼저 중앙종회는 불기2567(2023)년도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직영·특별분담사찰 결산검사의 건과 관련하여 3월 31일까지 결산 검사를 연장키로 결의했다.이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심신을 치유하는 숲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복지관 이용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산림치유원 ‘나눔숲 캠프’를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건강을 책임지는 치유공간인 숲을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참가자들은 명상과 스트레칭을 접목한 밸런스테라피운동, 수중운동 및 아쿠아마사지의 일종인 수치유,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에 정덕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0일 9시 15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에 정덕 스님을 임명,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소비 촉진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불교문화사업단)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1,000명에게 1박 2일 템플스테이 체험권을 3만 원에 제공한다.참가자는 △서울 화계사(범종 체험 스님과의 대화) △인천 연등국제선원(선명상걷기명상) △강원 낙산사(108배 1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통해 노년의 삶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을 상영하고 영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교류하는 장을 열어온 서울국제노인영화제사무국이 노인 인식개선과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T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국제노인영화제사무국(집행위원장 지웅 스님)은 3월 19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시니어TV(사장 최성금)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은 노인 인식개선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한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노인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 친화적 인식을 강화해 노인여가문화를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건강한 마음챙김 ‘멘탈 웰니스(Wellness) 축제’ 2024릴랙스위크가 4월 한 달간 공식홈페이지(www,relaxweek.kr)와 전국 350여 개의 치유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2024릴랙스위크는 명상·마음챙김·정신건강 등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전통·불교정신문화를 중심으로 마음 치유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치유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 지역에 국한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