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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3월 11일 오전 11시 러시아대사관 옆 배재어린이공원에서 ‘러시아 침략 규탄 및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기도회’를 봉행한다.사노위는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516명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37명, 피란을 떠난 난민 수는 215만 명을 넘어섰
사회
정현선 기자
2022.03.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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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와 관련해 태고종이 “러시아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해 잔혹한 살상을 멈추고 인류평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3월 2일 ‘한국불교태고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온 인류와 불교도의 이름으로 러시아가 전쟁을 당장 멈춰줄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밝혔다.태고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서 지금 우크라이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어린이와 여자 등 하루에 수십 명의 무고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죽어가
사회
문지연 기자
2022.03.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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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교시민사회단체가 각 당의 정책담당자를 초청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제20대 대통령선거 불교정책 제안을 위한 불교시민사회단체는 2월 8일 오후 2시 서울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은 불교시민사회단체의 정책 제안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의 대표발제를 시작으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기후위기 극복 및 생명 중심 사회 △민주주의와 공론장의 위기 해소 △일자리 노동, 청년 문제 해소 △안전하고 차별 없는 사회
사회
문지연 기자
2022.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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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정의평화불교연대와 이도흠 공동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정의평화불교연대가 고발 철회와 종단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 김광수, 이하 정평불)는 2월 3일 ‘종단은 정평불과 이도흠 대표에 대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고 공개 사과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정평불은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앞두고 1월 19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국승려대회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설문조사에는 총 942명의 스님이 응답했으며, 반대 601명(64.4
사회
문지연 기자
2022.0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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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종교편향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하고 불교의 자주권을 수호하겠다.”며 1월 21일 조계사에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한 가운데,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전국승려대회를 중단하고 정부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불교시민사회단체는 1월 17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방역에 성실하게 협조해온 불교가 대규모 집합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정부의 방역 방침에도 어긋나며, 불교계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며 “승려대회, 범불교도대회를 자중하고 정부, 시민사회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불교시민사회단체는 “문화재 관람료 문제는
사회
문지연 기자
2022.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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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마포갑)이 전통사찰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자 전통사찰보존지의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노웅래 국회의원은 1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교계의 오랜 숙원인 전통사찰보존지 범위 확대를 위한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전통사찰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전통사찰보존지’는 불교의식ㆍ수행ㆍ신도교화 등을 목적으로 사찰에 속해 있는 토지다. 현행법상 과세처분청과 법원 등은 지리적 관련성을 요건으로 전통사찰보존지를 판단하는데, 실제 운영의 기반이 되는 토지임에도 전통사찰보존지
사회
문지연 기자
2022.0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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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0일 경기도 포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한파 속에 숨을 거둔 故 속헹 여성 이주노동자의 추모제가 열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12월 19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에서 ‘故 속헹 이주노동자 1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경찰은 故 속헹 씨의 부검 1차 소견에서 간경화로 인한 혈관파열ㆍ합병증이라고 발표했지만 고인은 평소에 건강했으며, 목숨을 잃기 며칠 전부터 비닐하우스 숙소 내 전기와 난방이 제대로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있었다.서른 살의 젊은 속헹 씨가 사망한 데에는 힘든 노동조건, 비닐
사회
조용주 기자
2021.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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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 29일 캐럴 활성화 캠페인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성명서를 내고 캠페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안현민, 이하 대불련)는 12월 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불교유적지(천진암·주어사)를 포함한 전국의 천주교 순례길 조성사업,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스님 비하 동영상 유포 사건, 국회의원 정청래에 의한 불교 왜곡과 사찰비하 발언 사건 등
사회
정현선 기자
2021.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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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가 문체부가 진행하고 있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사)대한불교청년회(회장 장정화)는 12월 1일 성명을 통해 “청년불자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활성화 캠페인이 개인이나 일반 단체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서 종교 간 협의와 사전 이해 없이 지상파 방송사ㆍ음악 사업자ㆍ음악 저작권 단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특정종교가 정부 부처를 설득해 벌이는 현 캠페인은 결국 선교 행위라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면서 “특히 개신교계는 코로나19 발
사회
조용주 기자
2021.12.02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