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돈순교비’를 주제로 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8월 11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이차돈순교비’를 주제로 역사·한문학·복식사·서예사 등 다양한 분야 학자들의 심층적 연구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분석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이차돈순교비’는 527년(신라 법흥왕 14)에 불교 공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차돈의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818년(추정)에 세워진 비석으로 문화사·종교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이날 학술 토론회는 4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
경주 남산과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8월 18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경주 남산과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를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는 △신라불교와 경주 남산의 의미(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남산 창림사와 신라 문성왕대(839-857)의 불교(박광연 동국대 WISE캠퍼스 국사학과 교수) △경주 남산 불교유적의 특징과 성격(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문화재전문위원) △열암곡 부처님을
강화도 정족산성진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조계종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강화군청(군수 유천호)은 공동으로 8월 18일 오후 1시 전등사 경내 전등각에서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장·이천우 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출토유믈 특징(박미화 수도문물연구원 유물관리팀장‧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
제자리를 떠나 112년 간 2,000여 km를 떠돌며 수난을 겪었던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 부재의 보존처리를 마쳤다. 보존처리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가 맡아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8월 1일 보존처리한 부재들을 원래의 위치인 강원도 원주시로 이송한다. 지광국사탑이 제자리를 떠난지 112년 만이다. 문화재청은 원주시와 함께 10일 오후 2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7월 28일까지 양산 신흥사 대광전·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예천 용문사 대정전 및 운장대 등 호우 피해 지역 내 문화유산 수리 현장 26개소를 긴급 점검한다.이번 긴급점검은 문화재청 직원 17명이 6개조로 나눠 수해 피해가 심한 충남 4개소, 울산·경남 4개소, 전남·전북 6개소, 강원·충북 4개소, 경북 8개소를 대상으로 수리 현장에 나가 문화유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수리현장과 그 주변의 토사 유실 여부 △배수시설(배수로) 설치 여부와 상태 △호우대비 자재보관 상태 △가설물 설치상태 등 시설의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이 진행됐다.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7월 12~13일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2023년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현장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불교중앙박물관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교육’의 일환이다. 현장교육은 문화재 다량소장처 중에서 성보 관리를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해 해당 기관의 주요 성보와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 사찰 성보 답사를 통해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들의 문화재 보존관
경주 흥륜사 서편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위한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을 비롯해 향로·촛대 등 고려시대 불교 공양구가 가득 든 철솥 등이 대거 발견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재)춘추문화재연구원(원장 양인철)에서 추진한 경주 흥륜사(경주 사정동) 서편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위한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고려시대 사찰 관련 건물지와 담장지·우물 등의 유적과 청동 공양구 등 다양한 유물을 확인했다.현재 흥륜사가 자리한 곳은 사적 ‘경주 흥륜사지(興輪寺址)’로 지정돼 있으나, 사찰 주변에서 ‘영묘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機張 古佛寺 靈山會上圖)’, ‘파주 보광사 동종(坡州 普光寺 銅鍾)’, ‘부천 석왕사 불조삼경(佛祖三經)’ 등 불교 문화재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는 화기에 있는 기록을 통해 1736년(영조 12)이라는 제작연대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다. 화기에 제작 화승이 기록돼 있지 않으나 존상의 특색 있는 머리 모양, 여래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고 안정적으로 구성된 구도와 배치, 채도가 낮은 적색과 녹색의 강한 대비 등으로 볼 때 경북지역, 특히
기록으로만 확인됐던 경주 미탄사지의 사역과 규모가 확인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6월 30일 오후 2시 경주 미탄사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황룡사지 남쪽에 위치한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味呑寺址 三層石塔) 주변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미탄사는 그동안 역사 기록에는 남아 있지만 실존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다 2014년 문화재청 중요 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에서 ‘미탄(味呑)’명 기와가 출토되면서 삼층석탑과 함께 사찰의 위치가 확인됐다. 이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사)한국불교학회는 7월 15일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한국불교학〉 제107집에 수록될 논문을 모집한다.제107집 학회지는 8월 31일 발행 예정이다. 응모 분야는 불교교학, 불교사학, 불교응용(인도철학 포함)이다. 원고 매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120~150매다. 원고는 잼스(https://kabs.jams.or.kr)에 투고하고, 성명·소속·직책·연락처를 명기해 학회 메일(hanbulhak@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1973년 창립된 한국불교학회는 불교에 관한 효율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에 관한 제반사업을 추진하
한국선학회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선학(禪學)〉 제65호 원고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선불교 관련 수행·사상·역사·문학·어학·문화예술로 마감은 7월 15일 오후 6시까지.학회지에 수록될 투고 논문은 200자 원고지 기준 총 120매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초과될 경우 초과된 분량만큼의 게재비를 추가 지불 해야 한다. 투고된 원고매수가 150매가 넘으면 게재가 불가하다.투고 논문 제출처는 한국선학회 JAMS 홈페이지(http://seonstudy.jams.or.kr)며, 학회지 수록여부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제6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처리 및 분석, 박물관 환경 분야 전문 등재학술지 〈박물관 보존과학〉 제29집을 발간했다.이번 학술지에는 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의 바탕직물과 채색 분석’, ‘고려시대 대혜보각선사서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조사’ 등 총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특히 2010년 보물로 지정된 ‘대혜보각선사서(송나라 선종 승려 대혜종고가 주고받은 편지글)’는 1387년에 제작된 고려시대 서책으로, 전체적인 열화로 인해 보존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보존처리 과정에서 한지의 종류, 섬유 식별, 장황 등 서지
고려시대 제작된 〈묘법연화경〉 사경이 일본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된 고려 사경(寫經) 〈묘법연화경 권제6(妙法蓮華經 卷第6)〉을 언론에 공개했다.〈묘법연화경 권제6〉은 감색(紺色) 종이에 경전의 내용을 금·은니로 필사해 절첩본(折帖本)으로 만든 고려 사경(寫經)으로, 지난해 6월 소장자가 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이후 문화재청의 행정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문화재재단의 조사와 협상을
독립운동가이자 근대 불교 선지식인 용성 스님(1864~1940)의 탄생 160년을 기념하고, 스님의 사상적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열린다.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6월 25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에 위치한 법안정사 2층 관음전에서 ‘백용성 대종사 대각선(大覺禪)의 종합적 고찰’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보광 스님의 인사말과 법안정사 주지 법수 스님의 환영사에 이어 △백용성 스님의 대각선(大覺禪) 연구(보광 스님) △백용성의 참선포교(參禪布敎)(허정선 동국대 철학박사) △용성선사의 법거량(윤창화 민족사 대표)
신안군(군수 박우량)·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가 공동으로 발굴조사 중인 전라남도 신안 흑산도 무심사지에서 통일신라시대 건물지가 확인됐다. 또 다양한 유물도 발굴됐다.흑산도 무심사지는 상라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창건연대 및 폐사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무심사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이 남아있으며, 지표조사와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무심사선원(无心寺禪院)’명 기와편이 확인됐다.이번 무심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사역확인과 중심사역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021년 4월 26일부터 실시됐다. 조사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은 6월 16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3층 대웅보전에서 ‘유식사상의 진여 그리고 범망경의 십중계’를 주제로 제146차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유가행에서 진여(眞如)와 명상(동국대 안유숙) △〈범망경〉 십중계(十重械) 대한 불교윤리학적 접근 - 범죄행위의 구성요건인 인(因)·연(緣)·법(法)·업(業)을 중심으로(서울대 박성일)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논평자로는 조인숙(동국대)·김치온(진각대)·오현희(동국대)·효신 스님(동국대) 등이 참석한다.문의. 보조사상연구원(bojosasang
근·현대 비구니 선지식들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한마음선원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6월 1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동국대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제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근·현대 비구니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엽 스님, 봉려관 스님을 비롯해 은영 스님, 인홍 스님, 대행 스님 등 근·현대 시기 한국 비구니계를 이끌었던 선지식들의 업적과 사상을 연구·조명한 논문들이 발표된다.이날 학술대회는 △봉려관과 제주불교 지평의 확장(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장 혜달 스님) △담연당
국립춘천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5월 25일 상설전시실 2층에서 새로 단장한 ‘미소에 머물다-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공개했다.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자리했던 고려시대 보살상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됐다. 보기 드문 흰 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진다.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사단법인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현문 스님)과 함께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의 2022년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은 대형불화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복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매년 대형불화의 과학적 분석 결과와 채색 정보, 관련 유물의 원형 자료와 보존 현황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정밀조사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 2021년 1월 별세한 펜화가 故 김영택 화백의 펜화 2점을 기증받았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5월 1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으로부터 김영택 作 ‘황룡사와 신라 황경’·‘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2점을 기증받았다.이승환 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故 김영택 화백과 인연을 맺었다. 김 화백이 별세하기 몇 달 전 김 화백의 펜화 판화본을 소장하게 됐으며, 판화본을 최근 낙산사·신흥사·직지사·통도사 등에 기증한 바 있다.이승환 원장은 “이번에 불교중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