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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건립 중인 해영사가 7월 22일 법당 상량식을 봉행했다. 2015년 가을에 기공, 올 연말 낙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영사는 지하 2층에 지상 5층, 연면적 1000여 평 규모로 건립된다. 법당을 신축 중인 칠곡 삼명사와 증축 중인 여수 장덕사도 각각 7월 23일과 6월 29일 법당을 상량했다.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 지역 불자들의 귀의처가 될 수 있는 법당의 건립에 진력을 다하는 신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법화경〉 ‘방편품’을 보면 불사(佛事)의 무량한 공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경전에는 불사
사설
금강신문
2018.07.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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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에 깃든청정한 출가정신미얀마 불교의 힘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미얀마인들은 조용한 분주함으로 하루를 연다. 저마다 공양물이 담긴 바구니를 소중히 받들고 탁발행렬이 지나가는 거리에 질서정연하게 열을 이루면, 멀리서 적갈색 가사를 갖춘 스님들이 발우를 가슴에 안은 채 일렬로 걸어온다. 공양 올리는 이들과 공양 받는 이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순간이다.매일 첫 새벽에 이루어지는 재가자와 출가자의 만남, 탁발(托鉢). 정성이 가득한 공양을 받으며 출가자는 ‘이 밥을 먹고 더 부지런히 공부하리라’ 마음을 다지고, 재가자는
문화칼럼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2018.07.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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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실과 비합리증 심각대립 아닌 중도적 시각으로조화와 원융의 길 모색해야요즘 우리 사회는 정체성의 혼란기에 빠진 것 같다. 진실이 외면당하는 ‘탈(脫) 진실(post-truth) 현상’이 팽배해지고 있다. 탈진실은 2016년 옥스퍼스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로 ‘객관적 사실보다 강한 주장들이 여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뜻한다. 우리는 실제 무엇이 진실인지 뻔히 알면서도 그 진실을 왜곡하면서 또 다른 진실을 만들어내려는 모습을 목도하곤 한다.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와 댓글을 통해 자기 뜻을 표출하고, 조금
불교시론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
2018.07.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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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삶이 국제화로 숨 가쁘게 변화돼 가는 시점에서 청소년에 대한 교육관도 달라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의 교육기관은 저마다 “청소년을 우등생으로 키우려 하기보다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말은 향후 미래사회는 건전한 가치관이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념과 물질에 의한 갈등과 대립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방송사 BBC는 올해 전반기에 세계 각국의 갈등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
지상설법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2018.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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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발표한 환영논평을 통해 종단 3대 지표 중 하나인 ‘애국불교’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천태종이 애국불교의 적극 실천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의지의 표현은 환영받아 마땅하다.그렇지 않아도 천태종은 해마다 6월이면 호국법회를 봉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려왔다. 올해도 서울 관문사·삼룡사·인천 황룡사
사설
금강신문
2018.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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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6월 18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과 대조사전 앞 특설재단에서 ‘구인사 생전예수재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시연회’를 봉행했다. 이미 2015년 5월 학계 전문가들을 구인사로 초청해 시연회와 함께 학술연구에 착수한 바 있는 천태종은 그해 12월 서울 관문사에서 학술대회를, 2017년 9월 구인사에서 생전예수재 시연을 펼치는 등 생전예수재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착실히 밟아왔다.구인사 생전예수재의 문화재 지정여부는 심의위원들이 면밀히 살펴보고 결정할 사안이지만, 천태종이 전통문화 전승과 보존에 대한 열의가 각별한 종
사설
금강신문
2018.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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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상이 들려주는탐·진·치의 결말들을 줄 아는 지혜 필요자연의 모든 삼라만상이 법문을 한다. 산문에서 많이 듣는 말이지만 언제 새겨도 울림을 준다. 그런데 사회의 모든 현상도 법문을 한다. 탐·진·치의 끝이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2018년 6월 우리는 생게망게한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 금강신문의 독자들 가운데 ‘이념 벗어나 생활 속으로’라는 표제 아래 ‘제3노총 뜬다’는 기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잖을 성싶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행되는 신문에 사회면 머리기사였다.기사는 들머리에서 “투쟁 관련 부서는 줄이고 조합원
불교시론
손석춘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2018.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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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베푸는 법회자리가르침을 존중하는 마음으로최선 다해 법문하자“아무래도 이번 강의는 취소해야겠습니다. 수강생들 인원이 너무 적어서요. 강사님께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강사님도 듣는 사람이 좀 많아야 강의하실 맛이 나지 않겠습니까?”이따금 듣는 말이다. 강사야 뭐라 할 말은 없다. 취소됐다면 취소된 줄 알아야 한다. 그 속사정을 어찌 모를까. 강의실이 크든 작든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야 강단에 선 사람도 신이 날 텐데, 그리고 강사료도 어렵지 않게 지불할 수 있지 않겠는가.강사료가 걸린 문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수강 인원이 너무
문화칼럼
이미령 불광불교대학 전임강사·불교칼럼리스트
2018.06.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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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무런 원인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연을 강조하는 주장들이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어 당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개인의 사회적 성공에는 개인적 노력도 작용하지만 실제론 훨씬 더 많은 우연적 요소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를 간과한 채 온전한 자신의 능력과 노력의 결과로 믿고 싶어 한다고 말합니다. 또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들은 정말 우연히 발생하는 일조차 특별한 인과관계로 파악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지상설법
천태종 운덕 대종사
2018.06.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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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이다. 불전(佛典)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 나무에는 잎과 꽃과 열매가 무성했으며, 꽃과 나비가 날고 새와 짐승들이 모두 즐거워 흥겨움에 취해 있었다고 전한다. 부처님의 탄생을 통해 사바세계에 안락과 평화가 찾아온다는 상징적 표현인 것이다. 실제로 부처님은 중생들이 영원히 누릴 수 있는 행복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무수한 가르침을 설파하셨다. 부처님이 정각(正覺)을 성취하신 후 인도의 옛 바라나시 근처 녹야원(綠野苑)에서 다섯 비구에게 처음 교설(敎說)한 가르침은 이미 세계 곳곳에 활발
사설
금강신문
2018.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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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지방선거유권자와 정치인‘여실지견’ 명심해야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6월 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역사상 최초로 열린다. 또 국내에는 6월 13일 제7회 지방선거가 있고, 아울러 국회의원이 궐위된 12곳에서 보궐선거까지 치러지게 된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정치는 구성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제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이다. 이와 같은 정치에는 정치가를 뽑는 정치와 뽑힌 정치가가 정치하는 두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첫째 측면은 구성원들이 의사결정
불교시론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 학술연구교수
2018.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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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정보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내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만 열면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 취합할 수 있고 내가 궁금하지 않은 일까지도 들을 수 있게 된 현실이다 보니 세상이 참 좁고 가까워졌다는 느낌입니다. 만일 정보를 계량화(計量化)한다면 실로 그 양의 방대함과 그 영향력 또한 엄청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랄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전화를 하지 않더라도 지인들과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밴드 등 SNS를 통해 무한정 대화가 가능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속고 속이는 세상의 현상엔 변화가 없습니다.
지상설법
천태종 도원 종의회의장
2018.05.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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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의 복합유산합리적 보존·관리이루어지길오늘날 한국불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은 복합유산자원(複合遺産資源)이다. 기본적으로 불교라는 종교유산과 불교전래 이후 17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문화유산이 있다. 그리고 훌륭한 생태환경을 간직한 사찰림 등 자연유산이 있다.이와 같은 불교의 복합유산은 당당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보존시켜 나가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년 전부터 일부 국민들과 시민단체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관람료문제는 유산자원의 보존과 관리라는 측면에서나, 유산자원의 가치를 무분별하게 향유한다는
문화칼럼
이병인 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교수
2018.05.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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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신군부가 저지른 불교계 탄압 사건인 10·27법난에 대해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과의 의미를 담은 유감을 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 스님)가 4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봉행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에서다.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38년 전 발생했던 10·27법난을 언급하며 “불교계에 여전히 남아있는 깊은 상처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10·27법난은 1980년 10월 27일 신군부가 ‘수배자 및 불순분자
사설
금강신문
2018.04.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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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양력 5월 22일)을 앞두고 봉축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 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한지로 제작한 높이 18미터의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국보 제21호) 등(燈)을 밝혔다. 이와 함께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도 5만여 개의 가로(街路) 연등이 불을 밝혔다. 올해 봉축 행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각 종단과 사찰은 부처님오신날에 담긴 자비·평화·평등의 정신이 불자들과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특히 올해 연등회(燃燈會)
사설
금강신문
2018.04.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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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구재 본래 방식은수계·참회의식시대에 맞는 문화 절실지난 2월 서울 보문동 유명한 절에서 제자 집안의 재(齎)가 있었다. 돈독한 불자인 제자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절에 다니던 시어머니 사십구재를 모시고 회향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전철을 몇 번 갈아타고 보문동 절로 찾아갔다. 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가족들과 친지들, 20여 명이 모여서 경건하게 합장하고 동참하였다.재가 진행되는 동안 스님들의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영문도 모르고, 그저 합장하고 가끔 일어나서 절하고, 좀 무료하게 앉아있었다.
문화칼럼
김재영 청보리회 지도법사
2018.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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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불교의 보은사상가족사이 보은 실천하면위기서도 가정 굳건예전에는 가족이라고 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포함된 대가족이었다. 아직 결혼 전인 삼촌과 고모까지 함께 사는 집도 있어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집에 살았다. 월남 가족인 우리집은 조부·조모는 안계셨지만 아버지는 동생 넷을 보살피셔야 해서 동생들을 결혼시키기 전까지는 함께 살았고 그 후에도 생활이 어려워진 작은집 사촌 형제들 한두 명이 우리집에서 살았던 기간이 꽤 길었다. 그래서 집안에는 항상 사람들이 가득했다.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 나는 집에 오면 혼자이다. 이
불교시론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
2018.04.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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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2일(음력 4월 8일)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나투실 때의 모습을 〈수행본기경〉에서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어느덧 마야부인이 임신을 한 지 10개월이 지나,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태어날 때가 되었다.부인이 태자를 낳으러 친정인 구리성으로 가는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부인은 백화가 만발한 룸비니 동산을 거닐다 문득 산기를 느끼고 무우수(無憂樹) 가지를 잡았다. 이때 태자가 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태자는 일곱 걸음을 걷고 나서 손을 들어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지상설법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2018.04.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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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절(出家節, 음 2월 8일)과 열반절(涅槃節, 음 2월 15일)은 부처님오신날(음 4월 8일), 성도절(成道節, 음 12월 8일)과 함께 불교계의 4대 명절에 속한다. 올해 출가절은 양력 3월 24일, 열반절은 3월 31일이었다. 출가-열반절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관련 행사가 잇따랐다. 하지만 법회 형태의 단조로운 행사에 그쳤을 뿐, 입춘·백중·동지 등 절기 명절에 비해 오히려 소홀하게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있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출가’는 희로애락(喜怒哀樂)에 얽매이지 않고자 수행의 길에 들어섬을
사설
금강신문
2018.03.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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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첨단기기가 인간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 풍요가 넘쳐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인간의 정신적 피폐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가 말해주듯 정신적 불안과 심리적 단절감이 여러 병폐를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심리상태가 상담에 대한 수요급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이번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증명하듯 명상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현대사회의 정신적 대안으
사설
금강신문
2018.03.27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