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특별전 ‘조선의 승려 장인’을 집에서 볼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함께 전시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방송은 1월 28일 오후 7시에 관람객을 찾아간다.(네이버TV 방송 바로가기: https://tv.naver.com/l/97646)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불교미술을 조성한 승려 장인의 삶을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꾸민 전시다. 조선 후기의 불교미술은 다채롭고 화려하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다. 이는 승려 장인의 활발한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승려장인은 전문적인 제작기술을 지닌 출가승을 말한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과 어머니 박종순 여사의 로드 다큐멘터리 영화 ‘佛효자’가 개봉일자를 확정짓고 예고편을 공개했다.영화 ‘불효자’는 마가 스님이 92세의 노모를 모시고 전국 사찰을 다니며 겪는 힐링 여행기다.마가 스님은 어머니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출가한지 40년 만에 고향인 전라도 고흥으로 내려갔다.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다.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 힘든 어머니를 절에서 모시기로 결심한 스님은 어머니와 서울로 올라와 지내게 된다. 구부정하게 잠든 어머니를 보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 스님은 어머니와 함께
매화 그림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자연과 생명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일휴 김양수 화백이 2월 1~24일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아 매화불이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에는 10호부터 400호 대작까지 다양한 크기 30여 작품이 선보인다. 화폭 가득 만개한 매화꽃에는 매화의 상징적인 감성과 형태의 심미를 초월한 울림이 묻어난다. 전시회 도록에서 황청원 시인은 시로 쓴 서문을 통해 “일휴의 그림 속엔 선리가 있다. 그 선리는 붓을 잡은 손에도 보인다. 일휴의 마음그릇 안에서 화선이 일여이니 당연하다.”며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동아시아 호랑이판화 특별전을 마련했다.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1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한·중 수교 30주년 설맞이 특별전: 역병을 물리치는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중일을 비롯해 티베트와 베트남 등에서 목판으로 제작한 호랑이 관련 판화와 판목 △호랑이 부적 △종이오리기로 만들어진 호랑이 전지 △호랑이 관련 우키요에 △호랑이 관련 전적류 등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우리 민족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첫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연다.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1월 11일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새 단장해 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한다. 익산박물관은 앞서 10일 오후 3시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박물관 개관식을 진행했다.어린이박물관은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위치한 유적밀착형 어린이 전용 전시ㆍ체험 공간으로, 연면적 2,527.48㎡ 규모로, 지상 1층에 어린이박물관(1,507.88㎡)이 지하에 다목적 강당(629.42㎡)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또 다양한 전시와 함께
36년 간 몸담았던 KBS국악관현악단을 정년퇴직(2021년 초)한 해금 연주자 성의신 천태종 천태예술단장이 퇴직을 기념해 LP 앨범 ‘해금소리’를 1월 21일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40여 년간 해금 연주자로 활동해 온 성의신이 엄선해 선보이는 10곡의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LP 음반은 당초 발매를 계획했던 300장에 불교의 ‘33관음’과 ‘33천’의 의미를 더해 333장 한정판으로 제작됐다.앨범 SIDE A에는 ‘아지랑이’, ‘구름에 걸린 달’, ‘겨울아침’, ‘어느 봄날의 꿈’ 등 정규 1집 앨범 ‘Moon in the Cl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신진환 작가의 초대전 ‘호랭이’가 1월 10일까지 부천 못그린 미술관에서 열린다.전통불화의 현대화를 시도해오고 있는 신진환 작가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전통적인 한국의 미감으로 호랑이를 친근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청백주흑황색의 강렬한 원색과 파스텔 톤의 색상은 중성적이고 온건한 감수성이 느껴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김영재 미술사상가 철학박사는 “호랑이의 파안대소와 어린이들의 천진무구한 웃음, 벽사나 위엄 등을 가탁하되 위협적이지 않은 친근한 표정과 자세에서는 미륵을 찾고 기대고 기다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의 승려 장인’ 특별전에서 조선 왕실에서 발원해 조성한 국보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대중에게 4주간 선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 이하 박물관)은 12월 25일부터 2022년 1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특별공개전을 개최한다.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2016년 불교중앙박물관 전시 이후 두 번째다.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458년 조선 왕실의 안녕과 나라의 평안을 발원하고자 조성한 불상이다.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을 비롯해 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개최한 온라인 공모전 ‘뚜벅뚜벅 템플스테이’에서 이미지 부문에 장서영ㆍ영상 부문에 민혜정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 20일 온라인으로 ‘뚜벅뚜벅 템플스테이’ 시상식을 진행했다.‘뚜벅뚜벅 템플스테이’는 걷기 여행을 하며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 여행 코스를 제안하는 공모전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부문을 모집했다. 문화사업단은 콘텐프의 참신함과 독창성 등을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미지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장서영 씨는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사찰 경내와 연결되는 오리숲ㆍ
단단하고도 다채로운 아시아 옻칠과 칠공예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2월 21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漆, 아시아를 칠하다’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아시아 각지에서 발전한 다양한 칠공예 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263점의 칠기를 선보인다.옻나무의 수액인 옻칠은 예로부터 아시아 각지에서 사용해 온 천연도료로서 방수·방충 등 물건의 내구성을 높이고, 광택을 더해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내구성과 장식성을 높이는 옻칠은 옻나무가 자생하는 아시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우리 문화 속에 다채롭게 깃들어 있는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과 그 문화적 의미를 정리한 호랑이 사전이 나왔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최근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사업의 하나로 ‘한국민속상징사전: 호랑이 편’을 발간했다.호랑이 상징 사전에는 고대 단군신화로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마스코트였던 ‘수호랑’에 이르기까지 호랑이 관련 내용을 모두 수록했다. 또 콜레라 고통을 상징적으로 비유한 ‘호랑이가 살점을 찢어내는 것처럼 고통스럽다’는 의미의 ‘호열자(虎列刺)’로부터 ‘몹시 사납고 무서운 사람’을 비
고려인들이 당시 고려청자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12월 13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려음(高麗飮) -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 주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의 진열장 속에서 아름다운 유산으로 소중하게 전시되고 있는 고려청자를 ‘당시에는 어떻게 사용되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됐다. 고려시대는 왕실 귀족, 사찰의 승려, 관료 문인 사이에서 차 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또 왕실에서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술을 사용하고, 담당
명상 앱 코끼리 운영사 (주)마음수업(공동대표 다니엘 튜더·문성화)은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을 랜선으로 진행한다.사운드 힐링 페스티벌에서는 가수 장재인의 앰비언트 사운드(ambient sound) ‘틀안의 우월: Framed superiority’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코끼리 창립자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튜더와 토니, DJ 엘리펀트가 영국 감성의 기타 사운드로 마음의 위로를 주는 음악을 소개한다.코끼리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은 코끼리 앱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불교출판문화대상에 〈인도 네팔 순례기〉(각전 스님, 민족사)가 선정됐다.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는 12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 올해의 불서10 및 제18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12월 15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다.앞서 불교출판문화협회는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5개 출판사에서 75종이 접수됐다. 심사에는 박경준
승려 장인은 불교의 신앙 대상, 건물, 불구 또는 장엄물 등을 만드는 전문 기술을 갖춘 출가승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조선 후기의 조각승만 1,000여 명, 화승은 2,400여 명에 이른다. 수많은 승려 장인이 활약했던 조선시대는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르네상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의 승려 장인과 이들이 만들어낸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2월 7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시대 불교미술을 조성한 승려 장인의 삶과 예술
불교미술 보존과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렸다.조계종(총무원덕 원행 스님)은 12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1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치하했다.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영예의 대상은 조각부문 김용암 씨의 ‘49일간의 행복’이 수상했다. ‘49일간의 행복’은 고행을 마치고 49일간 정진한 후 정각을 이룬 부처님의 모습을 두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석재의 재료적 특성을 활용해 고행상과 해탈상을 동시에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26일 독일의 인플루언서 및 음식 관련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찰음식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와 협업한 이번 강의는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한국 사찰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온라인 화상회의 줌으로 진행된 강의에는 독일 인플루언서와 채식협회 회원, 음식 관련 저널리스트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강의에서 사찰음식 1호 명장인 선재 스님은 호두 재피 고추장 무침, 버섯 된장 채소볶음, 감자찜, 감자 옹심이 등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일제강점기 자료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이래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현판을 조사한 보고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현판〉을 11월 30일 발간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 궁궐과 관청 건물이 훼철되면서 철거된 현판 82건 82점을 포함해, 조선 후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만들어진 현판 104건 110점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현판들을 전수조사하고, 현판의 앞‧뒤를 고화질 사진으로 촬영했으며 내용을 모두 번역했다.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현판은 몇 가지 특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개최된 ‘제9회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인출경연대회)’에서 권혁송 작가가 대상(문화재청장상)의 영애를 안았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 이하 고판화박물관)은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사결과 중후하고 일정한 먹색과 인출능력에서 오랜 경험이 돋보이는 권혁송 작가의 ‘사격자만자길상운용문’과 ‘논어책판 인출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 권혜정 작가의 ‘사격자길상운학문 인출본’과 ‘맹자 책판 인출본’이, 우수상에 박현수 작가의 ‘사격자만자불수석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4만 7,000명이 템플스테이에 참여했으며, 온라인 홍보 등으로 사찰음식의 건강함을 알리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20주년을 맞는 2022년도에는 지금까지 성장해온 밑거름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겠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사업성과를 발표했다.올해 문화사업단은 대국민 힐링ㆍ치유를 위한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의료계 종사자 △방역 관계자 △소상공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