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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불심도 침체됐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경제력과 종교활동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이 생소하지만은 않다. 그러나 종교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지침이 되고 희망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불심을 북돋우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마침 108산사의 순례를 회향한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혜자 스님이 제2탄으로 53기도도량 순례기도 발대식을 18~20일 수락산 도안사에서 갖고 또 다시 전국 순례기도를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 구도순례하는 〈화엄경〉 ‘입법계품’에 착안
사설
금강신문
2016.0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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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10시경 경북 김천의 한 사찰에서 훼불 사건이 발생, 불교계에 충격을 줬다. 법당에 침입한 60대 남성은 각목으로 불상과 집기를 파손했다. 앞서 인근 성당에서 성모마리아상도 훼손했다고 한다. 주지 스님에 따르면 피의자는 술이 취했거나 심신미약자도 아니었다. 논리정연하게 “절과 성당에는 미신이 있기에 모두 없애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수년 간 뜸했던 훼불사건으로 잠잠해진 종교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개신교 일각에서 몰지각한 개신교인들의 훼불행위를 대신 사죄하려는 자성
사설
금강신문
2016.0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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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불교(교양)대학이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분주하다. 천태종단도 30여 년 전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에 따라 금강학원을 설립한 이래 유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10여 도시에서 불교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따라서 해마다 금강불교대학을 통해 배출되는 수료생이 수천 명에 달한다. 이들은 한국불교의 신행을 주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고 전법과 신행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 15개 도시에서 대부분 2년제로 운영되고 있는 금강불교대학은 불자로서, 또 천태종도로서 꼭 갖춰야 할 교학적 지식은 물론 수행
사설
금강신문
2016.0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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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은퇴자 출가’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에서 전문 역량을 갖고 활동해 온 분들과 은퇴 후 수행자의 삶을 꿈꾸는 분들이 귀의할 수 있도록 ‘은퇴 특수출가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러한 방침은 만성적인 출가자 감소에 대한 대책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교계의 모든 종단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게 출가자의 격감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 현상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조계종이 고육지책으로 ‘은퇴 특수출가 제도’를 내놓은 것이다
사설
금강신문
2016.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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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과 단양군이 구랍 27일 오전 9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65년 전 발생한 곡계굴 참사 희생자 천도위령대재를 봉행했다는 소식이다. 천태종 스님들과 희생자대책위원회, 단양군은 매년 음력 12월 12일 곡계굴 앞에서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약식으로 지내왔다.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천도재를 법당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옛 아픔을 보듬은 종교-지역 간의 우애란 점도 의미 있지만, 보상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잊혀가고 있는 사건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 더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곡계
사설
금강신문
2016.01.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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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이 밝았다. 올해는 12간지로 봤을 때 원숭이 해다. 원숭이는 불전에 의하면 지혜와 화합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삿된 꾀와 어설픈 기교로는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 없다는 교훈을 원숭이는 전하고 있다. 또한 무리와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원숭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이다. 집단 내에서 분란이 일어나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게 된다. 그러므로 원
사설
금강신문
2015.1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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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자비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사설
금강신문
2015.1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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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일 종교인 과세를 명문화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종교인 과세는 1968년 논의가 시작된 이후 47년만에 입법화된 것으로 2018년부터 시행된다.
사설
금강신문
2015.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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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11월 9일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지역 다섯 번째 전법도량 해영사(海泳寺) 기공식을 봉행했다. 해영사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께서 부산에 천태일승묘법을 전파한 이래 삼광사, 광명사, 용평사, 정법사를 잇는 천태종의 다섯 번째 전법도량이다. 대작불사의 토대를 만든 지역 천태종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실제 천태종은 경기 침체의
사설
금강신문
2015.11.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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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사건으로 국제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무고한 인명을 무분별하게 살상했다는 점에서 그 잔인함과 무자비에 인류가 경악하고 있다. 천태종은 지난 16일 추모 논평을 내고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천태종은 이 논평을 통해 “프랑스 국민과 파리 시민들이 공포를 벗어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
사설
금강신문
2015.11.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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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녕과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난해 5월 기공한 서울 관문사 10층 옥불대보탑이 10월 30일 드디어 낙성했다. 높이 20.7m 기단부 지름 12m의 8각 10층의 이 탑은 국보 제86호 경천사 10측 석탑의 양식을 계승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태종이 13년 전부터 원력을 세웠던 이 탑은 특히 스리랑카 정부의 승인을 받아, 스리랑카 남부
사설
금강신문
2015.1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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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3일 개성 영통사에서 북측 조선불교도연맹과 함께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남북합동법회를 통해 평화통일을 발원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먼저 남북 경색국면이 풀리면서 다시금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를 천태종이 주도했다는 점은 한국에서 천태종의 지위와 역할이 커졌다는 반증이다. 영통사는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 출가하고 열반한 도
사설
금강신문
2015.1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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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법난 35주년 기념법회가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봉행된다고 한다. ‘10·27법난’이란 현대사에서 한국불교가 겪은 최대의 수모이자 시련이었다. 1980년 10월 27일 새벽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전국의 스님과 불교 관계자 153명을 강제로 연행해 고문과
사설
금강신문
2015.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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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이 0.8권에 불과하다는 소식이다. 미국 6.6권, 일본 6.1권, 프랑스 5.9권, 중국 2.6권에 비해 크게 낮다. 독서량 순위에서 세계 166위로 최하위권이다. ‘독서가 취미’라는 사람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종교인의 독서량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불
사설
금강신문
2015.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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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태종과 소속 주요 사찰들이 ‘천태종 3대 지표’를 적극 실천,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 천태종의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주창하신 천태종 3대 지표는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다. 세상이 어수선한 요즘, 민심을 다독이는 일은 종교계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이런 시점에
사설
금강신문
2015.10.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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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계종의 심사가 편치 않아 보인다. 종단의 주요 사찰에서 승려와 신도가 갈라지고 신도들 또한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볼썽사나운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사부대중의 분열이 심각한 지경으로 몰리고 있다. 2교구본사 용주사는 일부 신도들이 주지의 대처승 의혹을 주장하며 즉각 퇴진을 요구, 연일 일주문 앞에서 시위 중에 있다. 서울 강남의 대
사설
금강신문
2015.10.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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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한중일불교교류우호회의 일본대회가 15일 히로시마에서 개막돼 3국 불교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고 폐회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중일 3국 불교계는 세계평화기원법회를 통해 1945년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결같은 마음을 모아 세계평화를 염원했다. ‘세계평화’를 화두로 한 이번 대회에서 3국
사설
금강신문
2015.09.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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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구인사 국제선원(선원장 덕수 스님)이 12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불사를 시작한지 1년 5개월 만이고, 입주식을 봉행한지 두 달 만이다. 웅장한 외형만큼이나 앞으로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불교와 전통문화 전승·발전의 중심축이 돼 국민의 행복과 문화 융성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구인사 국제선원은 천태종이
사설
금강신문
2015.09.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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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강신문
2015.09.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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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강신문
2015.09.0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