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불자들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척사대회를 열었다.관문사(주지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2월 24일 오전 정월대보름 불공을 봉행한 뒤 오후 2시 4층 옥불보전에서 ‘갑진년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척사대회에는 합창단·자모회·락원회 등 각 지회와 신행단체가 연합한 10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진행,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대회에 앞서 관문사 재무 도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정월대보름마다 진행하는 척사대회는 천태종의 고유한 행사로, 불공도 올리고 민족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의대 정원 충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에 “ ‘생명의 존엄’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대화를 통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덕수 스님은 2월 23일 호소문을 통해 “법과 제도는 되돌릴 수 있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 이 대명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할 수 없는 만고불변의 진리”라며 “의료 개혁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서도 ‘생명의 존엄’은 최우선에 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덕수 스님은 이어 “집에 불이 났다면 누가, 왜 불을 질렀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불부터 꺼야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2월 22일 김두병 복지관 이용자로부터 난방비 지원금 40만 원을 후원받았다.김두병 어르신은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복지관이 지역사회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복지관을 통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상규 복지관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복지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협력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두병 회원은 2018년부터 난방
염불(念佛)은 정토신앙에서 특히 중요시하는 수행법이다. 정토삼부경 중 하나인 〈관무량수경〉에는 ‘염불하는 사람은 하얀 연꽃과 같다.’는 경구가 있다. 연꽃 중에서도 하얀 연꽃을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만큼 염불이 그에 상응할 정도로 고귀하다는 표현이다.근·현대 중국 불교에서 뛰어난 스승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선화(宣化, 1916~1995) 상인(上人, 수행이 깊고 덕 높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말)의 염불 법문을 모은 책이 나왔다.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 상·하〉,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 〈허공을 타파하여 마음을 밝히다〉에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행사를 펼쳤다.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응석)은 2월 23일 관내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둥근 달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부럼을 깨고, 한 해의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달았다. 이어 투호점으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쳐봤다.정응석 복지관장은 “2024년에도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을 비롯한 불교문화재 6건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 21일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漆谷 松林寺 石造三藏菩薩坐像 및 木造十王像 一括)’, ‘천수원’명 청동북(‘薦壽院’銘 金鼓),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禮念彌陀道場懺法) 2건(조계종 총명사본, 법화종 선광사본), 〈협주석가여래성도기(夾註釋迦如來成道記)〉,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 등 총 6의 불교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관찬 지리지(관의 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위탁·운영하는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2월 21일 관내 다병원(병원장 김준엽)과 보건의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다병원은 매 분기별(2·5·8·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복지관에서 정형외과 무료검진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김준엽 병원장은 “진료 과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신다. 오셔서 ‘행신복지관’에 놀 거리가 많아 재미있다는 말씀을 늘 하시는데, 그때부터 복지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생겼다.”면서 “이후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듣고 먼저 협약을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나현)은 2월 22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동북모두돌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틈새돌봄’ 대상자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네트워크망을 형성해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보호할 예정이다.김나현 관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을 쏟겠다.”면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복지관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2월 22일 관내에서 ‘지역 어르신 건강기원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회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복지관은 △부럼깨기 △전통놀이 체험 △윷놀이 한마당 등을 진행했다. 특히 윷놀이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요즘 잊혀져가는 정월대보름의 옛 추억을 되살려줘서 고맙다.”면서 “모두 행복하고 건강
요가는 신체의 단련을 넘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철학적 깨달음을 추구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운동이다. 이 때문에 요가지도자는 단순한 자세 티칭을 넘어 수강생들이 내면을 수련하도록 돕는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 40년 간 요가지도자를 양성해온 두 명의 요가지도자가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요가 수업 중 사용하기 좋은 요소들을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요가수업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수강생들이 더욱 활발한 사유를 통해 내면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와 같다. 동작을 취하며 정신을 집중하고 있을 때 귓가에 들리는 부드러운 격려와
197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4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사)대한불교청년회(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는 3월 1일 오전 10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중강당에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 우리 위엔 민족의 얼이 있다’를 주제로 ‘제44회 전국만해백일장’을 개최한다.이날 대회에는 온라인 사전 접수 참가자 1,300여 명이 참가하며, 시·시조·산문 분야(시제 당일 발표)로 나눠 진행된다. 현장접수는 없다. 수상자에게는 만해대상 1명(대통령상, 100만 원), 장원 12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지사
불교계 명상상담이 지향해야 하는 목표와 개념, 명상 상담의 현황과 접근 방법,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1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명상상담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83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진행한다.이날 연찬회에서는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이 ‘명상상담의 4단계 모델’, (사)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 스님이 ‘명상상담’, 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부교수가 ‘국내외 명상상담 연구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논평은
(사)나누며하나되기가 3·1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영화 ‘노량’을 관람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2월 22일 CGV북수원 극장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과 함께 ‘국가유공자 위문품 전달 및 영화 노량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제105주년 3·1절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선양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독립·국가유공자와 가족 100여 명을 초청했으며, (주)위지피제약(대표 박성준)·(주)에스티엠(대표 최동석)·(주)송담추어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는 중앙승가대 교수이자 불교학연구원장인 자현 스님이 산사와 속세를 오가며 잠시 동안의 침묵 사이에 떠오른 말들, 짧지만 진지한 단상(斷想)을 엮은 수상록(隨想錄이다.책은 지난 6년간 독자·불자들과 소통해 온 SNS에 남긴 스님의 ‘산중일기’를 자연과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해 온 〈불광〉의 사진 80여 컷과 함께 엮었다.책은 △다시 깨어나는 존재를, 봄 △버티기만 하는 삶을 일깨우는, 여름 △바랑에 짊어진 어느 수행자의 독백, 가을 △눈길 따라 문득 산사를 찾은 손님, 겨울 등으로 구성됐다. 책에
바늘처럼 좁고 긴 목구멍과 산처럼 거대한 배, 앙상한 척추와 가느다란 팔다리, 긴 손톱과 덥수룩한 머리카락, 초점 없는 눈…. 모두 불교 문헌과 예술작품에서 빈번히 보이는 ‘아귀(餓鬼)’에 대한 묘사다. 불교에서는 아귀를 인간일 때 저지른 악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과보를 받은 존재라고 설명한다. 즉, 아귀는 ‘간탐(慳貪)’으로 인한 결과다. 〈백연경(百緣經)〉에 등장하는 열 가지 아귀 이야기를 통해 인색하고 탐욕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 출간됐다.사회가 발전할수록 우리는 욕망·욕심·탐욕을 드러내는
옛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압축된 글자로 표현한 ‘한시(漢詩)’는 한자로 쓰였을 뿐, 오늘날로 치면 ‘시’와 같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고단한 우리 삶의 모습이 한시에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시는 단순한 시가 아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손을 거쳐 기록되고, 가슴에 새겨져 전해진 이 짧은 문장 속에는 당대의 사상가와 문장가들이 남긴 시간을 초월해 곱씹을 만한 무언가가 숨어 있다. 시간을 초월해 한시가 현재까지 읽히는 이유다.책은 한문 고전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원철 스님이 옛 문헌에서 가려 뽑은 한시의 명구만을 옮기고,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과 태고종 종정 운경 스님이 2월 24일 계묘년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3개월 간 전국 제방선원에서 용맹정진한 수좌들을 격려하고, 산철에도 수행을 멈추지 않고 정진할 것을 독려하는 해제법어를 내렸다.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제방 선원의 선객들이 삼동결제를 성만하고 산문을 나서게 되었도다! 청규를 준수하고 대중이 화합하여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다사다난한 세간 일이 꿈같이 스쳐 갔도다.”라고 동안거에 정진한 수좌들을 격려했다.이어 성파 스님은 “산문을 나서는 수행자여! 세간의 많은 이들이 영축산의 봄소식을
주한외교대사배우자들이 사찰음식을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22일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 회원 13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성견 스님이 강사로 나섰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절식’을 주제로 ‘오곡밥’과 ‘묵나물(건취나물, 건고사리나물,호박고지, 무나물, 시금치나물)’로 구성됐다.‘절식’이란 절기에 맞춰 만들어 먹는 음식의 총칭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절식인 오곡밥은 찹쌀·기장·수수·팥·콩 등
천태종.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100년 기념, 관음정진 삼백만독 308일 기도 입제법회 봉행. 대충대종사의 높은 가르침을 되새기고 불자들의 신심증장과 국민화합, 세계평화 기원. 춘광 스님 “‘내가 믿고, 내가 닦아, 내가 되자’ 강조한 대충대종사 가르침 따라 일심청정 관음정진 통해 삶의 주인공 되길”. 정초불공과 일년인등 점등도 진행. 불기2568년02월21일.
천태종 창원 원흥사 창원금강불교대학이 교과과정을 마친 불교적 소양을 갖춘 불교인재 85명을 배출했다.창원금강불교대학(학장 월도 스님·창원 원흥사 주지)은 2월 21일 오후 7시 창원 원흥사 4층 법당에서 ‘2023학년도 창원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학장 월도 스님은 불교학과 11기 64명, 다도학과 2기 21명 총 85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학장 월도 스님은 훈사에서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육바라밀·십이연기·제행무상의 진리를 배웠다. 이제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