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도량 부산 광명사에 국태민안과 남북평화통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미륵대범종각이 낙성됐다. 범종각에는 뭇 중생의 해탈을 염원하는 미륵대범종이 내걸렸다.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3월 29일 오전 10시 30분 경내에서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재윤 금정구청장, 이헌승 국회의원, 원광식 주철장, 신응수 대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신축 미륵대범종각 앞마당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조직 구성의 개편과 직무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임원·이사회·사무처 관련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는 3월 26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회장 진우 스님은 전 사무총장 향운 스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제3장 10조 임원(분류 및 정족수) 3항(회장, 이사장, 사무총장은 각 1인, 부이사장과 감사는 각 2인으로 하되, 부이사장은 비구 1인, 비구니 1인으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재난 발생 시 사회 안전망 확보에 필요한 자료 확보와 회원 자격 준수 여부 및 의전 서열 정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회원 종단의 현황 파악에 나선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3월 2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1차 이사회 및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변화된 회원 종단의 현황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회원 종단의 의전 서열 정립, 재난 발생 시 안정망 확보 등을 위한 회원 종
〈바세〉는 8세가 중·후반 티베트 불교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다. 여기에는 티베트 제37대 짼뽀(고대 티베트식 왕·황제 명칭) 치데쭉땐(대략 재위 704~754)과 제38대 짼뽀 치송데짼(재위 755~797) 부자 통치 시기 불교의 역사가 담겨 있다. 이 시기 티베트 자생종교인 본교와 외래종교인 불교 간의 대립, 샨타락시타 스님과 파드마삼바바 스님이 티베트에 들어오는 과정, 삼예사 건립, 삼예종론의 전개와 결말 등이 주요 내용이다.〈바세〉는 〈부똔불교사〉, 〈붉은 역사[뎁테르말뽀〉, 〈왕조명경王朝明鏡〉, 〈두견가음杜鵑歌音〉, 〈현자
일제강점기 여성의 의식 계몽에 앞장섰던 신여성이 수덕사 만공 스님을 만난 뒤 출가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한국 근대를 대표하는 비구니로 자리매김한 김일엽(金一葉, 1896~1971) 스님이 생존 당시에 펴냈던 문집 3권이 재출간됐다. 문집은 법문과 에세이로 구성됐다.〈어느 수도인의 회상〉(일엽 스님/김영사/18,800원, 1960년)은 일엽 스님이 27년 간 참선 수행에 정진한 뒤 출간한 첫 저서다. 책 내용은 일엽 스님이 종교 교육을 위한 글이 주를 이룬다. 스님은 책에서 “실성(失性)한 인간으로 살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불교의 여러 경전에는 사자·호랑이·여우·토끼·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이야기 〈자타카(본생담)〉는 유명한 ‘이솝 우화’에도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다.경전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뇌이는 앵무새, 떠돌이 개들의 억울함을 풀어준 우두머리 개, 부처님에게 꿀물을 공양한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일화가 수록돼 있다. 이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경전 속 동물들의 이야기는 동물들의 입을 빌려 좀 더 친근하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명하고, 어리
천태종 스님들이 55일 간 계묘년 안거 용맹정진을 원만회향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3월 22일 오후 8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55일간 용맹정진한 종단 비구·비구니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癸卯年) 승려안거 해제식’을 봉행했다.이날 해제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해제 법어를 통해 “육바라밀의 정신을 바르게 잘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위로는 보리(菩提)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해야 하는 것이 수행자의 책무다.”라고 강조했다.도용 종정예하는 또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천태종 종의회가 총무원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 (재)대한불교천태종의 2023년도 결산안 289억 3,100여만 원을 의결했다.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3월 22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24차 정기 종의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의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총무분과위원장 월도 스님, 법제분과위원장 경혜 스님, 재무분과위원장 보광 스님은 20~21일 심의한 결과를 보고했다.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하고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천태종 일반 예산 세입세출 결산
천태종 스님들의 교육기관인 금강승가대학이 교과 과정을 마친 수료생을 배출하고 신입생을 받아들였다.금강승가대학(학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은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2023학년도 수료식 및 2024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입학식에는 교육부장 개문 스님, 교육부 문화예술국장 진성 스님과 교육국장 구화 스님, 수료생과 입학생 스님 등이 참석했다.이날 교육부장 개문 스님은 학장 덕수 스님을 대신해 정규과정을 마친 월진 스님에게 우수상·개근상·수료증을 수여했다. 심화과정(경전반)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의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하는 정기종의회가 3월 20일 개회했다.천태종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는 3월 20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종의회 의원 30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4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기종의회에서는 종단 총무원·감사원 등 중앙종무기관, 금강대학교·금강신문·천태종복지재단 등 각 산하기관의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한다.종의회 의사 진행에 앞서 도용 종정예하는 “종의회 의원님들 오시느라 수고하셨다. 종단의 활성화를 위해 종의회를 잘 진행해 주시길
천태종·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가 정부와 의료계 간 빚고 있는 갈등을 조속히 해결해 국민의 목숨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3월 19일 ‘정부와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종단협은 호소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더 이상 의료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선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의사
천태종이 종립 금강대학교에 입학한 2024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3월 19일 오후 12시 10분 경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2024학년도 금강대학교 신입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금강대학교 이사장인 도용 종정예하는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이지현 학생에게 우수 장학증서를, 맹진규 학생 등 신입생 전원에게 원각불교 장학증서를, 편입생인 오형석 학생에게 건강복지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교무부장 도웅 스님, 재무부장 설혜 스님, 금강대학교 교수
조계종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국민의 행복과 문화유산 전승 지원, 산림보존, 사회통합 실천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3일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공개했다. 제안서에는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 △전통문화의 안정적 전승 △문화유산 지원 강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 보존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 등이 담겼다.‘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 분야에선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선명상 보급’ 정책을 제안했다. 이 정책의 주요골자
한국전쟁 당시 국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는 장성 백양사 ‘도암당 대사 진영’이 조계종과 백양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공동 노력으로 국내로 돌아왔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3일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긴밀한 협조 및 원 봉안처인 백양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환수했다.”고 밝혔다. ‘도암당 대사 진영’이 국외로 유출된 시기와 경위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다.도암당 대사의 진영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지난해 11월 하순
조계종이 출가·열반절을 맞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선명상 전문가 7인의 특별법문을 듣는 특별법회를 마련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출가재일(3월 17일)과 열반재일(24일)을 맞아 8일간을 특별정진주간으로 정해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을 주제로 특별법회를 진행한다. 특별법회는 선명상 특별법문과 수행정진으로 구성했으며,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이번 특별법회에 법사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포함해 7인의 명상 전문가 스님들이 나선다. 진우 스님은 3월 17
사찰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 마련에 나선다.김천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는 3월 15일 오후 4시 종무소에서 ‘직지상생포럼’을 출범한다. 이 포럼은 사찰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사회가 직면한 현안 과제를 깊이 연구·분석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목적이다. 포럼은 비영리단체이며, 재능기부로 운영한다.직지상생포럼 조직은 공동대표(승가대표 1인. 재가대표 1인)를 포함해 사찰 관계자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과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 등 불교·천주교·개신교 등 종교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오찬 자리에는 불교지도자 외에도 이용훈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장종현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유교), 주용덕 천도교 교령 대행,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도 참석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에게 국가의 현안에 관한 얘기를
조계종총무원장진우 스님은 3월 12일 오전 9시 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3교구본사 속초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지혜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기금 1억 원과 중앙승가대학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혜정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에는 이재철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을 종책특보로 임명했다.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지혜 스님에게는 “신흥
조계종 제66기 행자교육원에 입교한 행자 44명이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조계종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은 3월 12일 오전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6기 행자교육원 수계교육 회향식을 봉행했다. 회향식에 앞서 11일에는 입교자 62명 중 수계교육을 이수한 남행자 28명, 여행자 16명 등 44명이 5급 승가고시를 통과해 사미·사미니계를 받았다.죽비반환과 교육평가 보고에 이어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치사를 통해 “제66기 수계교육을 훌륭하게 이수하신 사미·사미니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앞길에 해탈의 기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는 3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인에게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17번째 책 〈The World of Symbols in Korean Buddhist Temples(한국사찰의 상징 세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2017년 자현 스님의 저서 〈사찰의 상징세계〉를 기반으로 발간한 〈Understanding Korean Buddhism(한국불교의 이해)〉의 심화버전이다. 책에는 외국인들이 사찰을 방문해 머물며 궁금해하던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해 질응답식 형식으로 구성했다. 또 우리나라에